아무리 놀려도 괜찮은 책 가족그림책 8
박티팔 지음, 보람 그림 / 곰세마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박티팔 . 글 / 보람 . 그림

<점심때 뭐 먹었냐고 묻지 마라>를 읽고 알게 된 작가님. 이번에도 보람 작가님과 함께 하셨다길래 꼭 읽어야지 했어요. 제목을 읽는 순간 흠칫~ 놀랐지만 선글라스를 낀 두 모녀의 모습에 기대가 됐네요. 메롱~메롱~

이렇게 하며 책장을 넘겨야하나요?

아무리 놀려도 괜찮아,

너는 있는 그대로 충분히 멋있으니까!



줄거리...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

"갑자기 왜?"



"친구 몸을 가지고 놀리면 안 되지!"

"자꾸 놀리니까 속상해."

"에잇, 그럼 우리도 한번 놀려 볼까? 실컷 놀리고 나면 속이 시월할 거야."



"달아, 넌 얼굴이 그게 뭐니? 똥글똥글해서 꼭 터질 것 같아." "그래, 달아! 너 정망 뚱뚱해. 달돼지라고 불러 줄까?"

"달이 너무 속상해서 내일 안 나오겠다. 그치?"


퇴근하자마자 옷도 못 갈아입고 아이와 달밤체조를 하는 엄마는 학교에 가기 싫다는 아이의 말에 무슨 이유인지 묻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자신을 뚱뚱하다며 놀린 친구때문에 학교를 가기 싫다고 합니다. 지혜롭고 센스넘치는 엄마는 아이와 함께 달의 볼을 꼬집으며 놀리지요. 놀리고 나니 아이는 달이 속상해서 안나오면 어쩌나 잠깐의 걱정을 하지요.



생각한데로 맞습니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해, 은행나무를 보고 놀려댑니다~ 아주 신나게요~하지만 걱정과달리 그 모습 그대로 있습니다. 아이는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

.

.



<아무리 놀려도 괜찮은 책>을 읽고...

학교를 보내며 괜찮을 거라 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과 겪게되는 일로 하루에도 열번? 아니 수 만번 걱정되는 게 사실입니다. 혼자서 속상해 할 아이를 생각하면 엄마는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하나 고민이 될때가 찾아옵니다.

주인공 소라는 놀려대는 친구들의 말에 속상해합니다. 당연히 듣는 엄마도 속상하겠죠 ~ 놀려대는 아이를 찾아가기 보다는 정말 특별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아무리 놀려도 변하지 않는고 끄덕없는 달,해,은행나무에게 실컷 놀려댑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는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아푸지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하던 날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간 과거도 생각났지만 아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흔들리지않는 마음을 심어주는 일이 이렇게 즐겁게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큰 감동을 받은 책입니다.

멋진 우리아이를 응원하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