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우드 호텔 모두의 집 독깨비 (책콩 어린이) 85
캘리 조지 지음, 스테퍼니 그레긴 그림, 조은 옮김 / 책과콩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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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캘리 조지 . 글 / 스테퍼니 그래긴 . 그림

조은 . 옮김

표지를 보며...

하트가 새겨진 나무 위에 작은 가방 하나 가지고 앉아있는 생쥐가 보입니다. 생쥐의 사연도 궁금하고 모두의 집이라는 의미도 알고 싶네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를 발견하면 고개를 들어 살펴보세요. 작은 동물 친구들이 살아가는 하트우드 호텔일지도 모르거든요.”

우정과 용기, 공동체에 대한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차례>

1. 생쥐 모나

2. 도토리 축제

3. 모나와 틸리의 갈등

4. 앞발을 걸고 약속

5. 호텔 소개

6. 스컹크 손님

7. 냄새 폭발

8. 시벌리 양의 노래

9. 딱따구리의 경고

10. 곰 아저씨 브럼블

11. 접수대에서 일어난 말썽

12. 무시무시한 늑대 무리

13. 진실을 말한 틸리

14. 하트우드 대작전

15. 용기를 낸 모나

16. 진정한 집

ㆍ 옮긴이의 말




줄거리...

집이란 마음이 머무는 곳. 모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생쥐 모나는 집이 없었어요. 모나가 가장 최근에 찾은 장소인 속이 빈 그루터기가 물에 잠기고 있었어요. 거센 폭풍우에 휩쓸려서 말이에요. 여행 가방은 부모님이 모나에게 남긴 유일한 물건이었어요.

"또다시 떠날 시간이야."

모나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며 가방 손잡이를 꽉 움켜쥐었어요. 그러고는 그루터기를 나서서 폭풍우 속으로 터벅터벅 걸어 들어갔어요.



물살을 따라 다다르는 곳에 여행 가방에 새겨진 하트와 똑같은 모양을 보았고 'HH'새겨진 하트를 만져보다가 스르르 문이 열렸어요. 그곳은 폭풍우와 몰아친 곳과 전혀 다른 곳이었어요. 숲에서 가장 훌륭한 하트우드 호텔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파티가 끝난 뒤 직원과 함께 청소를 한다면 하룻밤 묵게 해준다는 소리에 모나는 그렇게 하루를 보내게 되었어요.





모나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까칠한 직원 틸리와 갈등을 겪게 되기도 하고 다양한 손님들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스컹크 부부가 머무는 객실에 청소를 하다가 모나는 미쳐 빠져나오지 않아서 서로 부딪쳐서 그만 고약한 방귀 냄새를 뿜게 되지요. 쫓겨날 위기에 모나는 지혜롭게 대처를 합니다.



작은 동물들이 모여서 삵을 꾸려가는 공간이라 대부분 하트우드 호텔을 알지 못해요. 그러다 늑대들에게 알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자 동물들은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모나는 도망치거나 숨는 대신 맞서기로 했어요.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가진 모나는 앞장서서 계획을 모이하는데....

"새로 왔어요. 아마 우린 같은 날 도착했을 거예요. 얼마 머물지 않았어도 전 이곳이 정말 좋아요."

이 말이 입에서 떨어지는 순간, 모나는 자기가 하트우드 호텔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비록 틸리와 갈등이 있다 해도요.

한마음으로 늑대들을 물리치겠다는 동물들에게

하트우드 호텔은 '모두의 집'이라는 마음에 용기를 낸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모나의 가방과 호텔의 입구에 새겨진 하트는 우연이 아니었어요. 호텔 곳곳에 새겨진 하트도 .. 이 책을 펼쳐본다면 가슴 뭉클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생각보다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보았던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 한 모나의 부모님 이야기에 눈물이 주르륵... 감동적이었어요.

우리가 머무는 집 역시 아늑하고 많은 일들로 추억이 만들어지는 집이네요. 특별하고 작은 동물들이 꾸려가는 '하트우드 호텔'을 방문하신다면 생각지도 못 한 이야기를 만나보게 되실 겁니다.

이 책은 사계절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이야기라고 합니다. 겨울, 봄, 여름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이 궁금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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