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을 읽고...
그림책이 이렇게 심플해도 되나요? 싶었다가 고개가 끄덕이면서 생각이 깊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자신을 따라 튤립을 심게 되는 이웃과 자신이 심은 튤립이 더 이쁘다는 이웃이 서로 멀어지게 됩니다. 사소한 이야기지만 우리의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대에게 강요하거나 자신을 따라 하는 상대가 마음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서운해하거나 불편해지면 안 돼요~ 그러지 말기!!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구나~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튤립이 생각보다 색이 많아요. 서로 다른 색이 있어 노란색도 보라색도 이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인지 아시게 될 거예요.
인간에게는 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늘 부딪치며 살아가는 가족이 생각나네요. <튤립>을 보며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