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흰토끼 부인>을 읽고...
고전문학을 깊이 알고 있기에 작가님만의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섬세한 그림을 통해 즐거운 발견을 했던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이는 재미가 있어요. 처음에는 내가 보고 싶은 그림이었지만 출판사의 서평을 살짝 들여다본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어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는 매력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앨리스의 모습, 하트 여왕의 초상화, 피터래빗, 체셔 고양이.. 등등)
이 이야기의 배경은 루이스 캐럴 작가가 살았던 빅토리아 시대이지요. 여성의 역할이 어떤지 생각해 보게 되며 사실 우리 엄마의 모습을 연상하게도 하였습니다. 오 남매를 키워야 하는 현실에 묵묵히 견디고 이겨내는 강한 엄마의 모습 안에는 되고 싶은 꿈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요. 어느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이야기를 들여다 본 것 같은 친근함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