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학교 가는 날>을 읽고...
오늘은 용기를 내어 학교에 혼자 가는 아이의 마음을 생생하게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당부한 말을 잊지 않고 이곳저곳 살펴보는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네요. 하지만 재미있는 요소는 여기서 끝나질 않아요. 아이를 졸졸 따라나니는 엄마의 변신 모습은 책장 곳곳에 찾아볼 수 있어요.
학교라는 첫 사회생활에 우리 아이가 혼자 하는 작은 경험들을 걱정하고 미룬다면 마음성장은 늦춰질 뿐입니다. 각자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쉽지 않은 선택일지 모르지만 이 책을 본다면~ 많은 용기가 생길 거라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다" 얼마나 말을 했는지 모릅니다. 아이만 읽는 그림책이 많지만 부모와 함께 보는 그림책도 많습니다. 나무의 말 출판사의 첫 출발에 <혼자 학교 가는 날> 그림책 시작으로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