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학교 가는 날 내일의 나무 그림책 1
한유진 지음, 김고은 그림 / 나무의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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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한유진 .글 / 김고은 .그림

표지를 보며...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김고은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다 읽었다 할 정도로 기쁨이 차올랐습니다. 학교에 혼자 보내기 고민이신 부모님과 혼자 학교 가기 힘든 아이이를 응원한다는 말이 너무나 궁금해서 책장을 펼쳐보았습니다.

오늘은 혼자서 학교에 가는 첫날입니다.

아이 혼자 가는 길 위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줄거리...

오늘은 처음으로 학교에 혼자 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누굴 만날까?

몇 장을 넘기지도 않았는데 ~엄마의 걱정과 달리 씩씩하고 당찬 모습을 한 아이의 걷는 모습을 보니 다 본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느낌 아니까~~ :;;;;ㅎㅎㅎ



혼자 학교 가는 길에 아이는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길가에 핀 민들레 꽃 위를 기어가는 달팽이가 귀엽다며 만지기도 하고 갓털을 후~ 불기도 하지요. 지나칠 수 없는 놀이터에도 잠시 들리기도 하고 구구구구 비둘기를 따라 걷기도 합니다.



엄마의 당부도 잊지 않고 건널목은 안전하게 건너려는 아이의 모습. 사실 엄마와 함께 가는 길보다 점점 더 재미있어하는 아이의 모습에 괜한 걱정을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네요.



엄마가 보게 되면 걱정하는 잔소리가 마구 나올 수 있지만~ 보고 느끼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아이가 온전하게 가는 길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소중하고 대견한지 ~ 마구 응원하게 됩니다.



큰소리로 "선생님, 저 혼자 왔어요!"라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아직도 고민을 하고 계시나요? 그림책만의 아이가 아닌 나의 아이입니다.





<혼자 학교 가는 날>을 읽고...

오늘은 용기를 내어 학교에 혼자 가는 아이의 마음을 생생하게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당부한 말을 잊지 않고 이곳저곳 살펴보는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네요. 하지만 재미있는 요소는 여기서 끝나질 않아요. 아이를 졸졸 따라나니는 엄마의 변신 모습은 책장 곳곳에 찾아볼 수 있어요.

학교라는 첫 사회생활에 우리 아이가 혼자 하는 작은 경험들을 걱정하고 미룬다면 마음성장은 늦춰질 뿐입니다. 각자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쉽지 않은 선택일지 모르지만 이 책을 본다면~ 많은 용기가 생길 거라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다" 얼마나 말을 했는지 모릅니다. 아이만 읽는 그림책이 많지만 부모와 함께 보는 그림책도 많습니다. 나무의 말 출판사의 첫 출발에 <혼자 학교 가는 날> 그림책 시작으로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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