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베트>를 읽고...
더위가 가시지 않는 요즘 시원한 그림책을 펼쳐보다가 새롭게 개정된 <달샤베트>를 만났습니다. 한 권을 가지고 있지만 또 갖고 싶은 책이라 이리저리 살펴보았네요.
크기도 커지고 겉싸개가 있어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까만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맛볼 수 있는 이야기는 참 신선하게 다가왔고 정 많은 할머니는 모두에게 달샤베트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아이가 무서워하는 늑대가 정감 가는 할머니라 이미지 변신이 아닐까 싶네요.
누군가와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건 참 행복함을 느끼구나 ~ 싶어요. 외동아들을 가진 부모님 마음에도 흡족한 그림책이기도 해요. 이렇게 더운 날을 책 한 권으로 보내는 이 시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여러분도 시원하고 달콤한 <달샤베트>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