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의 비키니 여행 스토리에코 1
펑수화 지음, 도아마 그림, 류희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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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추천도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글. 펑수화 / 그림 . 도아마 / 옮김.류희정

제목에서 느껴지는 호기심은 책장을 넘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제본이라 표지의 그림은 없지만 나만의 상상과 어떤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우리가 가슴이 없지, 친구가 없니?”

평범한 일상을 뒤흔든 할머니들의 첫 우정 여행



프롤로그

제1장 반가워, 타이둥

제2장 반가워, 마야오

제3장 반가워, 수뉘

제4장 굿바이, 가슴

제5장 굿바이, 헛소리

에필로그 굿바이, 타이둥

작가의 말



이 이야기는 네 명의 할머니들에 관한 이야기다.

뜬금없이 아이가 먼저 등장한 이유는 네 명의 할머니 이야기이지만 관찰력이 제법 뛰어난 린카이팅이라는 열 살 반 아이가 바라보는 시점으로 전개된다.

올해 6월 말, 이런저런 이유로 할머니들은 비밀리에 어떤 일을 꾸미게 됐고, 여름방학 첫날, 집단으로 실종되고 말았다.

십원 할머니는 할머니들 사이에서 일을 이끄는 대장이었다. 이번 집단 실종 사건 역시 십원 할머니가 만들어 낸 작품이지만 아주 할머니의 가슴에 '몹쓸 것'이 생겨서 시작된 일이기 때문이다.



가장 놀랐던 십원 할머니는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 자신을 생각하니 마음에 담아 두었던 생각을 행동에 옮기기로 했다.



보건소에서 여성 건강 검진 행사에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오른쪽 가슴 덩어리를 발견한 아주 할머니는 틈만 나면 눈물을 훔치셨다.



린카이팅의 할머니 우리 할머니가 불린다. 굉장한 불교 신자이며 권위적이며 고집불통인 남편을 두고 있으며 가족들에게 친구들과 여행을 한다고 했지만 두 번이나 무시를 당했다. 유일하게 린카이팅이 '가출'하려는 줄 알고 함께 따라나선다.



네 명의 할머니 중 얄미움을 독차지하는 수뉘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데 이 여행에 빠져있었지만 눈치 빠르게 출발하기 전에 불쑥 나타나서 동행을 하게 됩니다.




택시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했지만 타이둥에 가는 기차표가 매진이 되었지만 할머니들은 매표원 아저씨와 실랑이를 하다 여행의 시작도 해 보지 못하고 집으로 갈 위기에 처해진다. 다행히 표를 얻게 되면서 네 할머니의 여행의 시작을 알렸고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했다. 사실 솔직 담백한 카이팅의 말솜씨에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기차역을 나오니, 탁 트인 타이둥의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산도 하늘도 구름도 모두 크고 아름다웠다.

십원 할머니는 50년 전 헤어진 첫사랑 찾기에 돌입하고, 아주 할머니는 가슴과의 송별회를, 카이팅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향한 작은 반항을 시작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가슴에 남은 아쉬움이 한둘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언젠가 누군가의 믿음을 저버렸다는 죄책감을 안고 불편한 마음으로 관 속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아."

십원 할머니의 첫사랑을 찾는 여정에서 만날 것 같은 이야기에 끝난다. 받아본 가제본 중 가장 궁금하고 여기서 끝나면 안 되는데...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평균 나이 70세에 비키니를 입은 할머니들이라니!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들 때도 있지만 여행을 잘 마쳤으면 하는 작은 응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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