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 저학년 책이 좋아 10
김온서 지음, 유영근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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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양말을 신으려고 하면 한 짝이 발이 달려 도망가는지 도대체 알 수 없다. 마음은 급한데 찾지 못하고 다른 양말을 신을 데가 많다. 이 책의 주인공도 양말 한 짝을 잃어버려 애타게 찾고 있어요. 무슨 이유로 찾고 있는 걸까요? 책장을 넘깁니다.

꼭 양말을 찾아서 은비랑 절교할 거야.

지후는 무사히 양말을 찾아 돌아올 수 있을까요?

2학년이 된 첫날, 나는 짝꿍 은비와 금세 단짝이 되었어. 단짝은 '서로 뜻이 맞거나 매우 친하여 늘 함께 어울리는 친구'라는 말이래.

주인공 지후에게 은비라는 단짝이 생기면서 학교는 물론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즐거웠고 우정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도 생겼어요. 그런데 새로 자리를 바꾸면서 생각지도 못 한 일이 생겼어요.



갑자기 가슴속에서 뜨거운 비누 거품이 부글부글 솟아나는 것 같았어.

은비 옆에 있는 새로운 친구 민주와 너무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주인공 지후도 모르게 질투를 느끼며 절교를 하기로 마음까지 먹게 되지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지후는 우정 아이템을 찾기 시작했는데 흰색에 분홍 하트 무늬 양말 한 짝이 보이지 않아 엄마에게 물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밤잠을 자지 못 한 지후는 양말 한 짝을 들고 세탁기 안을 들여다보는데...



세탁기 안이 마치 깊고 긴 터널처럼 느껴지더니 어느새 낯선 곳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놀랍게도 모든 것이 비누로 만들어진 곳이었고 그곳에 인사를 하는 커다란 보따리가 있었어요. 주위를 더 둘러보니 양말을 찾는 아이들로 소란스러웠어요.

p30 영문도 모른 채 이곳에 왔지만 사실 조금 신이 났어. 처음 보는 비누 거품 세상이 너무 신기했거든. 물론 여왕 양말 괴물에게 무시무시한 말을 듣기 전까지만 말이야.



여왕 양말 괴물은 잃어버린 양말을 찾는 시간을 주었고 지후도 이곳저곳을 다니며 찾기 시작했어. 마음만 급해진 지후는 그만 비누 거품에 발이 미끄러져 비탈길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벼랑 위로 올라가는 일을 결코 쉽지 않았어요. 지나가던 양말 괴물이 '발발발발' 이상하게 웃고는 가 버렸어요. 과연 지후는 양말 한 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꼭 확인해 주세요.

p60

"당연히 그럴 수 있지. 다르더라도 서로를 도와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또 빛내 줄 수 있다면. 그래서 잘 어울릴 수 있다면 더 멋진 한 쌍이 되는 거 아냐?"


<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을 읽고...

주인공 지후에게 단짝이 생기지만 자신보다 다른 친구와 더 친해지면서 절교를 하겠다며 우정 아이템 중 양말 한 짝을 찾기 위해 세탁기 안을 들여다보다 비누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며 새로운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양말을 분명 세탁기에 돌렸는데 짝을 잃어버린 양말들이 자꾸 늘어나는 재미난 상상을 하면서도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니 자꾸만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친구를 사귀면서 아이가 느낀 감정들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입학을 준비하는 아이의 책 선물로도 좋겠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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