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는 많은 뜻이 숨겨져 있었네요. 봄을 기다리는 사람과 숲에 사는 생명체들. 그리고 산불로 인해 모든 게 까만 어둠 같지만 그 속에서 다시 태어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네요.
산불로 인해 숲이 없어지고 다시 아무 일도 없었듯 다시 생명이 살아나 숲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었어요.
많은 이유로 숲이 살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 책을 읽으니 마음이 아려오며 걱정이 많아지네요. 김현경 작가님은 그림책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에게 도대체 산불이 왜 일어나는지 숲이 다시 회복되는 순서까지 이야기해줍니다. 그 시간을 알게 되면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더 생각하는 시간이 참 좋아서 아이뿐 아니라 많은 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기다려요>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