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동그라미에게 늘 둥글게 살자는 부모님의 말을 듣고 자라서인지 싫어도 괜찮다고 말했어요. 솔직하게 말한다는 게 늘 어려운 저에게 어릴 적 제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착하다는 말에 웃었지만 늘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게 뭘까? 생각해 보니 상대의 반응에 예민하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나 봐요.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나의 속마음을 말하게 되는 동그라미를 통해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오히려 상대는 싫어하지 않고 잘 받아들여요.
우리 아이가 누구에게 난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했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지만 어렵다고 말하죠. 아이와 함께 동그라미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네요. 어릴 적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났더라면 좋았을 걸 하고 자꾸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