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친구 돌개바람 58
이소풍 지음, 은돌이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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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소풍. 글 / 은돌이 .그림

표지를 보며... 생김새도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른 동물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가 친구> 제목처럼 우리 아이의 삶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친구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멋지다는 걸 어떻게 알았어?

우리에게 친구가 필요한 이유



<마당에 사는 개>

작은 마당이 있는 집이 있어요. 마당에는 개가 살고 있지ㅣ요. '망고'라고 부르며 귀여워했어요.

망고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었어요. 어느 날 아침 이슬을 자세히 보려다 거미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 둘은 점점 서로를 알아가게 되었어요. "역시 너랑은 말이 통할 줄 알았다니까!"라며 기분 좋은 말들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지요. 참 귀여운 친구들 모습이네요.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진 산에 청설모와 부엉이가 살고 있어요. 청설모는 낮에 돌아다니기를 좋아했어요. 부엉이는 밤에 돌아다니기를 좋아했고요. 서로 다르게 살고 있는데 친구로 지낸다는 건 별로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지요. 잠을 참아가면서 부엉이를 기다리는 청설모는 이야기를 나누다 속 깊은 이야기도 주고받지요. 속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알게 됩니다.





<멀고 먼 곳으로 마음이 달려가요>

며칠째 배가 고픈 날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반가운 친구가 도착했어요. 북극 제비갈매기인 줄 알았지만 남극에 사는 펭귄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서로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 친구 덕분에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끼며 힘든 상황을 이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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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무엇일까? 친구가 정말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어린이에게 다정하게 건네주는 동화책입니다. 서로 생김새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지만 친구가 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모두 친구라고 불릴 수 있지요.

친구를 만나는 첫 시기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조언은 해줄 수 있지만 자신을 대신해서 해결하거나 행동할 수는 없어요.

<모두가 친구>를 읽으며 친구와 우정에 대한 생각을 자신 있게 즐겁게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무럭무럭 자라나는 어린이의 마음속에 봄처럼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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