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탕과 도나스>를 읽고...
사람들이 버리고 간 김설탕이는 살기 위해 들개가 되었어요. 들개라는 이름을 만든 것도 사람이네요. 근거 없는 소문을 만든 것도 사람이고요. 이렇게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작은 존재에 관심을 갖고 무겁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그림들로 이야기를 해줍니다.
최근에 <개들도 우리와 똑같아요>의 그림책이랑 함께 보았어요.
사람들처럼 처한 상황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지를요. 우리가 함께 사는 이들의 마음을 알고 헤아릴 수 있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고개를 돌려 본다면 아마 함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