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무장지대에 살아>를 읽고...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나뉘면서 사이에 2km씩의 구간에 설정된 지대가 바로 비무장지대입니다. 우리는 아직 통일을 하지 않기에 그곳은 긴 세월 잠을 자고 있는듯합니다. 하지만 김경구 작가님의 동시로 우리는 만날 수 있습니다.
6.25 전쟁으로 생긴 이산가족 그 오랜 세월 슬픔이 고여 가슴이 보랏빛으로 멍들었을지 몰라요. 분단의 아픔이 있지만 그 속에 살아가는 생물의 눈부신 삶이 있음을 우리는 알게 해줍니다. 동시와 함께 그려진 그림들이 함께 어우러져 가슴속에 통일에 대한 염원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읽게 해주고 싶은 동시를 만나는 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우리는 비무장지대에 살아> 동시 책을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