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비밀 일기 작은 스푼
윤자명 지음, 손영경 그림 / 스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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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추천도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제목을 읽으며... 할머니는 어떤 이야기를 일기에 남길까요? 누구도 보지 못한 비밀일기를 엿보는 것 같아 궁금증도 있지만 무언가 소중한 이야기를 만나는 것 같네요.

딸은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된다

바쁜 워킹맘, 손주를 대신 돌보는 할머니

엄마가 된 딸에게, 그리고 사랑스러운 손녀딸에게 보내는 따뜻한 할머니의 마음



작가의 말...

딸이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되고 그렇게 세월이 가면서 딸은 또 딸을 낳고요. 사랑도 계속 물처럼 흘러서 세상은 엄마의 가슴처럼 따뜻해지지요. 딸, 엄마, 할머니는 아름다운 세상을 이어 가는 주인공이에요.



<차례>

사라진 할머니

우렁각시 할머니

학교에 간 할머니

윤솔이와 할머니

엄마와 할머니

백년손님, 사위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

돌아온 할머니



사라진 할머니

한껏 늦잠을 자고 싶은 일요일 아침이에요.

다들 일요일 아침부터 소란스러워졌어요. 누구일까요?

바로 윤서, 윤솔의 할머니였어요. 모두들 큰일이라고 난 것처럼 할머니의 존재를 찾고 있는 걸까요?



노트에는 할머니의 일기도 함께 적혀 있었어요.

(딸은 그렇게 엄마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윤솔이네 집안일을 맡아 주던 도우미 아주머니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서 올 수 없게 되었어요.

그렇게 할머니는 윤솔, 윤서를 돌보기 위해 시골에서 올라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전쟁 같던 아침 시간은 평화로워졌고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어 참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졌어요.

여느 할머니처럼 손녀들을 애지중지 돌보며 지냈죠.

'제 엄마 어릴 때랑 어쩜 이리 똑같을까.'



4월 12일

벚꽃이 언제 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오늘은 벚꽃이 날리는 벤지에 앉아 문득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빠졌다. 평생 살림만 하고 산 엄마가 뭘 아느냐는 딸의 말이 서운해서 그랬나 보다.

난 어머니에게 어떤 딸이었을까?

딸은 엄마의 빈자리를 통해 자신이 못되게 굴었던 기억을 되짚으며 엄마도 젊었을 때의 자신과 지금 윤솔이 엄마가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노트를 읽고 난 뒤 엄마의 눈물에 윤솔이도 따라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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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밀 일기>을 읽고...

할머니에게도 엄마가 있어요?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물었던 기억이 난다. 이 동화에서는 딸, 엄마, 할머니 함께 등장한다.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조부모님들이 부모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일이 생기니 관심이 가지며 공감 가는 독자들이 많을 것 같았다.

늘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엄마의 빈자리를 통해 소중함을 알게 되는 자식의 마음이며 그 모습을 지켜보는 딸의 마음들이 나도 모르게 울컥해지는 순간들이 찾아왔다.

가족이기에 당연한 건 없다. 소중하고 고마움은 자주

표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가족이고 가족만큼 날 위한 사람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따뜻한 날이 연속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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