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르지만 손에 쥔 크레파스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린 선을 상상하며 책장을 펼쳤는데 정말 다양한 선을 만날 수 있어요. 책을 함께 보던 아이도 충분히 따라 읽으며 재미가 더 해집니다. 이렇게 많은 선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해하고 놀라워했어요.
즐거운 상상은 아이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선은 또 다른 모양으로 변하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선이 뭉쳐서 입체적인 공으로 변하면서... 선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확장하는 재미까지 담겨있어 초등학교 친구까지 볼 수 있는 유익한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