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1 : 지네 각시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11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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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추천도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황석영 / 그림. 최준규

무더운 여름 모깃불 피어놓고 잘익은 감자,옥수수를 먹으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책입니다. 확석영 작가님의 들려주는 이야기를 어린이가 되어 읽어보는 시간이 되겠네요.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황석영 작가가 새롭게 쓴 진짜 우리 이야기!

우리 이야기의 세계는

꽃,별,메뚜기,두꺼비,호랑이

모두가 사람과 더불어 사는

재미있고 정다운 세상입니다.

충청도 공주에 해마다 쌀 만석을 거두는 땅 부자가 있었습니다.그 만석지기에게는 난봉꾼 외동아들이 있었지요. 공부는 하지않고 늘 패거리를 만들어 놀러 다닐 궁리만 했지요. 서른쯤 부모님을 잃고 만복이 혼자남게 되었어요.

객주를 운영하며 큰 돈을 벌게 되었어요.

과연 지네 각시의 모습을 본 만복이의 결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옛날에는 산넘고 강 건너 이어지는 마을마다 도꺠비 이야기가 많고도 많았습니다.

어린시절 저녁까지 놀다 집에 가는 중에 저 멀리 푸른 불빛에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도깨비 가 나타난 것처럼 무서웠던 도깨비불~ 삶 속에 늘 가까이 있는 사람처럼 책 속에서도 '김서방'이라고 불립니다.

도깨비는 장난치기 좋아하고 한편으로는 어리석어서 사람에게 잘 속아 넘어갑니다.

술을 거하게 먹고 집에 가는 농부를 붙잡고 씨름한판을 하자는 도깨비의 제안에 계속 하게 되었고 겨우 집에간 농부는 욱식거리는 몸을 일으키며 도깨비를 묶어놓은 자리에 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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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각시, 도깨비 씨름 두 편을 읽으며 ...

천년 묵은 동물이 사람이 되기도 하고, 오래 쓴 물건이 주인을 닮은 도깨비로 변한다고 믿었어요. 언제부터 내려온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조상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지금 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통해 상상의 시간을 갖게 되지요.

오랜 기간 수집하고 엄선한 이야기를 황석영 작가님의 시신과 문장으로 재탄생시킨 책으로 우리 아이의 멋진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친구들의 책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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