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야> 를 읽고...
주인공 도치는 뾰죡뾰족하게 난 가시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 다가가거나 동물 친구들이 친구 하자며 가까이 다가오면 가시에 찔려 화를 내기 일쑤거든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매번 그러다 보니 몸에 난 가시가 싫어집니다.
걱정이 쌓인 마음은 늘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게 두렵고 어렵게 만들지요. 어린 마음에 겪게 된다면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주인공 도치를 통해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얻게 됩니다.
표지에서 화를 내고 걱정 가득한 도치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는 재미도 있고 김희진 작가님의 애정 어린 고양이도 등장합니다. 읽는 이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들이 한 가득합니다. 그리고 도치를 따뜻하게 품은 양 아주머니의 마음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