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그림 / 시바타 케이코
황진희 . 옮김
<빵 도둑>시리즈 사랑받는 작가님의 신간이라고 하니 아니 볼 수가 없겠지요? 표지만 보아도 달큰한 호박 냄새가 폴폴 나네요. 그럼 책장을 넘겨 보겠습니다~
따끈따끈 달콤해!
맛있고 유쾌한 겨울 목욕탕 소동
줄거리...
어느 추운 날 세 친구는 온종일 사이좋게 놀았어요. 놀고 나니 배가 고파진 셋은 지름길을 선택했지요.
숲을 들어서니 맛있는 냄새가 났어요.
그곳에는 어마어마한 큰 호박 수프 목욕탕이었어요.
작은 간판에 적힌 글을 읽었지만 너무나 배고픈 셋은 들어가 몸을 녹였지만 배고픔에 그만 수프를 먹고 말았어요.
이게 뭐야?온몸이 호박 수프 색으로 물들었어요.
이게 뭐야?
온몸이 호박 수프 색으로 물들었어요.
배고픔을 참지 못한 결과로 변한 모습으로 뒤로하고 집을 향해 가는데 또다시 맛있는 냄새가 났어요.
이번에는 커다란 냄비에 스튜 목욕탕이었어요. 들어갈지 망설이는데 고양이가 스튜를 먹으면 원래 색으로 돌아오지 않겠냐고 말하니 셋은 들어가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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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하~ 역시~ 작가님의 센스 넘치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알파카, 곰, 고양이는 그렇게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이대로 목욕탕은 끝난 걸까요? 아니~아니지요~
아직 목욕탕이 끝나지 않았어요. 어떤 목욕탕을 만나게 될까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는 올 수 있을까요?
<호박 목욕탕>을 읽고...
찬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핫초코가 저절로 생각나는데 저는 요즘 핫초코 대신 <호박 목욕탕>을 보고 있습니다. 따끈한 맛있는 음식인 수프를 '목욕탕'에 빗댄 재치 덕분에 오감을 자극하게 하네요.
그리고 등장하는 친구들의 행동과 표정으로 재미를 주기도 하고 세 번의 목욕탕을 만날 때마다 유혹을 참지 못하고 들어가는 모습에 나도 그럴 수 있겠다는 공감을 했네요. 결론은 기대와 정반대로 이어지지요.
아이가 봐도 재미있고 어른이 봐도 작가님의 매력에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믿고 보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