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와 애벌레
김근희 지음 / 휴먼어린이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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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그림 / 김근희

민들레와 애벌레가 서로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네요. 무슨 이야기를 하느라 즐거운 걸까요? 책장을 넘깁니다.

민들레와 애벌레의 한살이로 풀어낸 성장 이야기

봄이에요. 노란 꽃 한 송이가 방긋 피었어요. 작고 귀여운 민들레 꽃이에요.

모든 것에 신기한 민들레는 풍경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어요. 들판에 민들레 혼자여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때 뜨거운 햇살에 애벌레 한 마리가 땀을 흘리며 기어 애벌레에 다가왔어요. 그렇게 둘은 서로를 알게 되었고 애벌레가 돌아다니며 보고 들은 이야기를 민들레에게 들려주었어요.



정말? 나 같은 들꽃이 많다고?

내 친구들 보고 싶다.

애벌레는 민들레를 보러 자주 오게 되면서 서로는 가까워지며 지냈어요. 그런데 애벌레가 긴 잠을 자야 한다며 떠났어요. 민들레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을 기억하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겉모습은 다르지만 서로 멋지다는 말과 함께 둘은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민들레 친구들을 만나러 갈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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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애벌레와 함께 등장하면서 서로를 도우며 커가는 우정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서로 다르게 성장하지만 서로 응원하는 마음은 한마음 한뜻이죠.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민들레는 변한 자신의 모습에 걱정을 하지만 멋지다고 말해줍니다.

우정이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아이들도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는 게 얼마나 따뜻한 세상인지 알게 해주는 고마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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