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통해 치유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그림책을 찾는 연령대가 높아진다고 해요.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 책이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상처받거나 자신을 다그치는 마음들의 한 조각을 잊어보려고 애쓰는 시간들과 싸우는 시간을 뚫고 기적이라는 단어가 어느새 가까이 오면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됩니다.
시적인 글과 동물이 등장하는 그림을 통해 편안함이 제일 크게 다가왔습니다. 고단한 몸과 마음을 쉬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좋은 그림을 통해 나를 안아줄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내고 나니 '잘될 거야' 하며 마음까지 웃어 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