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랗고 동그랗고 - 숲 놀이 놀이깨비 그림책 7
이현정 지음 / 걸음동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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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그린이.글쓴이 / 이현정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커다란 모자인가? 알쏭달쏭 ~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커다랗고 동그랗고>무언가를 상상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줄거리...

오솔길 사이로 작은 무언가가 데굴데굴 굴러옵니다. 보라 풍뎅이가 똥을 굴려서 가다가 그만 뱀과 쿵 부딪쳤어요. 그 모습을 보던 토끼, 사마귀는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그럼 너희들도 굴려."

"응, 그래."

영차 영차 영차 동그르르르.



다 함께 굴리더니 크게 만들자고 합니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커진 똥은 빠르게 굴러가기도 하고 너무 커져서 굴러가지 않기도 합니다. 개미 떼들이 도와준다며 또다시 굴러갑니다.



굴러가다가 곰을 만났어요. 곰은 맛있는 게 자기에게 온 줄 알고 덥석 잡아서 크게 한 입 먹으려는데.... ㅎㅎㅎㅎ 커다랗고 동그란 똥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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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랗고 동그랗고>를 읽고...

상상은 자유~ 표지만 보고 크고 동그란 모자인 줄 알았는데 속 면지에서 돼지가 작은 똥을 누지요. 그 똥은 보라 풍뎅이가 동그랗게 데굴데굴 굴리며 이야기는 시작하지요. 사실 소똥구리인 줄 알았는데 굴리는 모습과 생김새가 조금 달라져서 검색까지 했답니다.

냄새나는 똥을 굴리는 보라 풍뎅이를 보고 친구들이 도와주며 조금씩 커집니다. 냄새나고 지저분한 똥을 피하기도 바쁠 텐데 어쩜 이렇게 도와줄까? 바라는 거 없이 도와주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아직 살만한 거겠죠?

굴러가는 모습과 깨알같이 적힌 의태어들로 생기발랄하고 재미를 더 해줍니다. 여름밤 논가에 우는 개구리의 노랫소리처럼 귓가에 울려 퍼집니다. 꼭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 다르지만 함께하는 의미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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