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이면 도마뱀 그림책 6
나딘 로베르 지음, 친 렁 그림, 강나은 옮김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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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글. 나딘 로베르 / 그림. 친렁 / 옮긴이. 강나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주인공 아이를 따라가면 누구를 만나거나 무엇이 들릴까요? 

<귀를 기울이면>그림책의 표지만큼 궁금해집니다.




표지를 감싸고 있는 아이의 그림도 이쁜데, 겉싸개를 펼치면 사랑스러운 아이가 

보입니다.



 

줄거리

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숲속에 클로버가 가족들과 함께 작은 농장에서 살고 있었어요. 클로버는 가족 중에서 가장 어렸답니다.



 


언니 오빠들은 클로버에게 함께 놀러 가자며 말했지만 클로버는 생각에 잠겼어요.

"네 마음은 스스로 정해 봐" 말해주는 오빠의 말처럼 마음속에 개구리 노랫소리가

떠올랐어요.



 

개울가에서 시간을 보내다 숲속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자 가보니 새끼 염소 모란이가 있어 다가가려고 하니 멀어지자 클로버도 뒤를 쫓아갔지만 길을 잃어버렸어요. 클로버는 모란이를 찾을지 다시 개울가로 갈지 고민하다. 그러다 큰 나무에 가만히 귀를 대어 보았어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지만 좋은 내음이 났어요.)

 


차분해진 클로버는 모란이를 찾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 더 깊은 숲으로 향했어요. 모란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이 이어지면서 클로버는 앞에 놓인 결정에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대신 가만히 자연의 소리를 귀 기울이며 자신의 마음속의 소리를 들으려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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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에게 어떤 일이 찾아올까요? 모란은 찾을 수 있을까요? 짧은 여정이 나에게는 긴 여정의 모습이었습니다.




 

 

<귀를 기울이면>의 그림책을 읽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을 찾아가는 저의 모습이 떠오잔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늘 일상에서 바쁘게 지내며 늘 결정하는 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해지면 조금의 쉼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연을 찾게 됩니다.


주인공 클로버를 보다가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 일은 언제나 불쑥 우리 앞에 나타나거든요.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결정을 내리죠.

클로버 역시 결정 앞에 자신을 지켜봐 주는 자연에게 몸을 맡기며 조금 더 내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진정한 행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귀를 기울이면>그림책을 통해 마음속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원하는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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