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글. 김선일 / 그림. 지현경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제목에 흥이 나네요.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만으로도 이야기해 주는 듯해요.
문서 한 장으로 꼼짝 못 하게 만든 총각의 재치와 지혜가돋보이는 이야기

줄거리
옛날에 떠돌이 총각이 살았어. 세상일에 관심이 많아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아는 게 많았지.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울고 있는 젊은
부부의 사연을 듣게 되었어.

보리쌀 한 가마를 못 갚았다고 어린 아들을 머슴으로 삼겠다고 데리고 가버렸다는
거야 딱한 사정을 그냥 지나칠 총각이 아니었지. 곧장 욕심 많은 부잣집으로 향했어.

부자에게 달콤한 소리를 하며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기만 하면 집에서 일을 하겠다고 말했어. 부자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다며 좋아했어. 총각은 왜 돈을 받지 않고 일을 한다고 했을까? 바로 젊은 부부의 아들을 돌려보내려고 했던 거야~ 총각은 어린 머슴이랑 같이 일하는 게 체면이 안 선다는 핑계로 다시 돌려보냈던 거야.

이제 총각은 어떻게 되는 걸까? 꼼짝없이 머슴으로 한 평생 살아가게 되었는데 총각은 부자와의 이야기한 것을 문서로 남기기까지 합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아무개는 집으로 그다음 날 아침이 되자 부자는 마당으로 나와 총각을 찾는데 보이지 않는 거야 그래서 머슴방으로 가 보았는데 아직도 이불 속에 있길래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일어나라고 했더니 문서를 들먹이며 옷을 입혀달라고 했어.
그 뒤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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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총각의 재치 있는 말 솜씨와 지혜로운 생각으로 결말까지 꼭 확인해 보세요.

<먹여주고 재워주고>를 읽고...
권선징악이라는 옛이야기의 특징을 잘 알게 된다면 재미가 더 느껴집니다.
이번 떠돌이 총각의 이야기는 욕심쟁이 부자를 문서 한 장으로 꼼짝 못 하게 해버립니다.
요즘처럼 남의 일에 신경조차 쓰기 어렵고 좋은 일을 했다가도 쓴소리가 돌아오니 섣불리 나서지 않죠. 살다 보면 예기치 않는 어려움에 처할 때가 있는데 주인공 총각처럼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이렇게 따뜻한 일들로 모두가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게 되네요.
책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꽃과 새 중심으로 동물, 바위 함께 어우러지게 표현된 현대적인 민화 그림으로 눈이 호강했으며 주인공의 표정도 너무 익살스럽게 그려져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0^
#책고래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