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니에 안즈 . 지음 / 이구름.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유난히 미끌미끌하고 독특한 무늬를 가진 뱀을 좋아하는 아이라니...
책장을 열면 뱀이 가득하는 건 아닐까? 어쩌나 하나와 반대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저라 고민이 살짝 대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조금의 망설임
으로 책장을 열어봅니다.


줄거리..
하나는 동물을 좋아하지요. 그중에 뱀을 가장 좋아해요. 하지만
다들 뱀을 싫어한대요. 기다란 혀, 무늬도 예쁘다는 하나는 뱀에게
옷을 입혀줘요. 그리고 벌, 개구리, 도마뱀, 지렁이, 거미, 박쥐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가족들은 미끈거려서 별로라서 징그러워서 안
좋은 반응들뿐이죠.
하나도 알아요. 친구들처럼 인형, 리본도 분홍색도 귀엽지만

하나는 그 무엇보다 뱀이 좋아요.
하나가 좋아하는 마음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요. 그래서 하루는 좋아는 것들을 가지고 학교에
가는데 친구들은 소스라치게 놀라요. 하나는 이상한 아이로구나
라는 말까지 듣게 됩니다.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줘서 다시는
아무한테도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어요.

풀이 죽은 하나에게 한 아이가 다가와요. "안녕, 나는 하루야."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겠죠. 하루는 하나에게 이렇게
말해요. 와, 00다. ...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요? 궁금하신 독자분들은
꼭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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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뱀이 좋아>를 읽고....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는 좋아하는 마음을 꺼내어 보려고 하는 걸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누군가 알아주고 나누고 싶어 해요. 그러면
즐거움이 배가 되니깐요. 그래서 하나도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누고 싶지만 마음을 몰라줘요.
하나의 취향이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그저 조금 다를 뿐이지 이상하고 따가운 시선을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해 주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그 마음을
헤아릴 친구가 되어줄 독자가 어디엔가 있음을 생각하며 나의 마음에도
변화가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가니에 안즈 작가님의 그림에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기사를
보니 판화가로 활동하는 작가님이시며 드라이포인트 기법으로 선을 만들고,
그다음에 채색을 한 판화이다. 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처럼 느껴지며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 하나의 표정에도 뱀, 도마뱀... 꼭 실물을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