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다나카 기요 . 글/그림 김숙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책 띠지에 '너에게도 보이니? 혼자 있을 때 따뜻하게 다가오는 신기한 존재'
아이 눈에만 보이는 깜장이는 무엇일까요? 저는 순간 멈칫했죠. 까맣고 눈이
큰 깜장이를 보고요. 그리고 단색의 고요함이 더해져 궁금함만 커지네요.

줄거리...
늘 혼자 집으로 가는
그 길,
담장 위에
그 애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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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혼자 집으로 가는 그 길, 담장 위에 그 애가 있었어. 우연일까 생각하다가
가는 곳마다 보이는 존재. 아이는 조금씩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관심이 가지면서 아이는 자기에게만 보인다는 걸 알게 되었지.

얘, 거기서 뭐해?
큰맘 먹고 물었더니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고 담장 틈새로 기어 들어가자 아이는 따라
들어갔어. 예쁜 정원이 있는 집이었어. 초대받은 손님처럼 차조 대접받고
아무 말 없이 둘은 차를 마셨지. (적막함은 흐르지만 난 이 장면이 가장 좋음)
그리고 깜장이는 벽장문을 열고는 들어갔어. 아이도 따라 들어갔지. 그러고는
문을 닫으니 어둠만이 가득했지. 깜장이는 또 다락으로 기어올라가서는...

다락은 또 다른 세계가 펼쳐졌어. 아이는 어느새 어색함도 잊은 채 깜장이와
함께 숨바꼭질, 그네...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책 속의 다락은 짐이 가득하고 무서운
공간이 아니었어. 보는 이만 알 수 있는 신비롭고 꿈꾸는 무언가를 만나는 공간으로
가득 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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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이>그림책을 읽고...
제68회 일본 그림책상 대상뿐 아니라 여러 상을 받았다. 깜장이라는 캐릭터가
우선 개인적으로 무서우며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만 보이는 존재라고 생각
했을 때는 어둡고 외로워서 아이에게만 보이는구나 했다. 아마 단색이 주는 나만의
선입견이지 않았나 싶었다. 모노크롬(단색)이 이렇게 깊고 따뜻했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늘 혼자 집에 가는 아이에게 나타난 깜장이는 우주에서 지구로 놀러 온 신기한 존재
일 수 있으며 말은 통하지 않지만 같은 공간에서 있다 보니 어느새 친한 친구가 되어
아이에게 너무나 특별하고 잊지 못 한 추억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낯설지만 <깜장이>그림책 속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깜장이를 만나게 될 거예요.
#북뱅크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