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사자의 꿈
요코 다나카 지음 / 진선아이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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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요코 다나카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엉뚱하게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을

보며 웃곤 합니다. 사자이지만 갈기가 민들레를 하고 있어 민들레 사자라고 불리는

주인공을 보니 웃음이 먼저 나오게 되네요. 오늘 만난 (민들레사자의 꿈)은 분명

멋진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좋은 예감이 드네요.


민들레사자의 특별하고도 환상적인 여행!

아름다운 그림으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그림책



줄거리...

마음껏 상상한다면

분명 멋진 일이 일어날 거야!

민들레 꽃 보오리가 가득한 들판에서 가장 빛나고 예쁜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납니다.

민들레는 사자로 짠하고 변합니다. 겨울내내 피어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해맑은

미소를 보입니다. 민들레 줄기는 사자의 몸과 다리로 변하고 노오란 꽃은 갈기로 변신!

민들레자사는 말합니다.

우와~ 우와~

내가 태어났다니!

걷는다!

달리자!

떠나는 거야~야호~


민들레 들판을 달리는 기차에 몸을 실어 떠납니다. 민들레사자는 그렇게 모험을 시작

하는 것 같아요. 마주하게 되는 건 무엇일지 두근두근 설레게 만드네요.^^

얼마나 갔을까요? 민들레사자는 그만 기차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땅이 아닌 푹신한

양 위였어요. 민들레사자의 부탁이었을까요 곧 바다로 떠날 배에게 데려다주었죠.



배 위의 가장 높은 곳에 앉아 바다 향기를 맡으며 가는데 비가 내리자 어디선가 날아온

갈매기가 날개를 펼쳐 따스하게 안아줍니다. 그렇게 배는 도시를 향해 나아갑니다.


민들레가 있는 들판과는 전혀 다른 도시에 도착하게 됩니다. 높은 빌딩, 수많은 사람들,

시끄럽게 쌩쌩 지나는 자동차들로 정신을 쏙 빼놓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민들레사자는 그만 털썩 주저앉고 마는데요.... 고개를 들자 따뜻한 불빛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영화관이었어요. 민들레사자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영화를 보게 됩니다.



갑자기 비행기를 타고 있는 민들레사자. 현실일까요? 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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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사자의 꿈> 을 펼쳐보는 독자들만 알 수 있는 장면이겠죠.직접 확인해 주세요.




<민들레사자의 꿈>을 제대로 느껴보셨으면 해요. 왜냐면 한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벅찬 감동이 밀려왔어요. 꿈 많던 시절. 민들레사자처럼

낯선 세상으로 겁 없이 마냥 좋아서 힘차게 나아가는 제가 생각났거든요. 주인공만

빛나는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더욱더 집중하게 보게 되니 더욱더 여운이 남네요.


그리고 또 감동이 있었던 점은 글 없는 그림책이지만 힘들지 않게 책장 넘기며 장면

마다 힘찬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았어요. 민들레가 민들레 사자로 변신되면서 나아가는

모습과 비를 맡고 있는 장면에서도... 영화를 볼 때 팝콘을 건네는 아이.. 등등

꿈이라는 건 조건 없이 누구나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상상한다면 분명 나에게 멋진 일이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그림책에서

말해주고 있네요. 그래서 꼭 읽어보셔야 한다는 말도 남기고 싶네요.^^


#진선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하여 직접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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