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글.그림 심보영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받자마자 끼야약~~~소리질러~ 겨울에 딱인 그림책이다~등장하는 작은 친구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하늘에서 펑펑 내리는 눈을 보느라 눈이 즐거워집니다. <붕붕 꿀 약방>
시리즈를 처음이라 심장이 마구 두근두근 거리네요.
첫눈 내리는 날,
포근한 붕붕 꿀 약방으로 놀러 오세요!
「붕붕 꿀 약방」 시리즈의 겨울 이야기

줄거리...
겨울에도 바쁜 꿀비. 따뜻한 집네서 긴 잡을 자려면 겨울나디 준비를 해야 해.
(꿀비 할머니는 뜨개질을 하고 호박벌은 꿀차를 만들며 방아깨비는 한가롭게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

폴폴, 첫눈이 내리고 시작했어요. 겨울은 춥지만 다들 첫눈을 기다리는 건 한마음이
될 것 같아요. 하얀 눈송이는 솜사탕 같아요. 하던 일을 멈추고 신나게 겨울 놀이를
하고 있어요. 추운 줄도 모르고요. 숲에 사는 친구들이 함께 즐겨 하다니 너무 보기
좋았어요.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잠시 꿀차를 마시며 이야기도 나눴지요.
그런데 꿀비가 사는 곳에는 꽃비 할머니도 살고 있는데.. 꿀비가 할머니 몰래 꿀약방
문을 살짝 열어 두었어요. 사실 겨울잠을 자고 있으면 산타가 올 거라는 믿음에
생각이었어요.

그러다가 그만 꽃비 할머니가 지독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어요. 소식을 들은
친구들이 하나둘 찾아왔어요. 좀 전에 꿀차를 먹느라 꿀약도 얼마 남지 않아
꿀비는 서둘러 약을 구하러 떠났어요. 다들 걱정이 되어 가는 길에 배웅을 하며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오라며 당부를 했지요.

꿀약을 만드는 빨간 꽃을 찾아야 하는데... 눈에 덮인 숲은 쉽지 않았어. 작은 체구의
어디엔가 있을 빨간 꽃을 찾아야 한다는 막막한 생각이 들 것 같았어요. 하지만 꿀비는
꽃비 할머니를 위해서 꼭 찾아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가도 가도 온 통 새하얀 세상뿐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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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꽃비 할머니를 위해 다들 선물을 들고 붕붕 꿀약방에
찾아왔어. 그 모습에 너무나 따스한 기운이 내 마음속까지 전해져서 좋으면서도
뭉클해졌어. 이 시국에 함께 할 수 없기에 이 모여서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기까지 했어요.

<붕붕 꿀약방 >-쿨쿨 겨울잠을 자요를 읽으며 이 겨울이 정말 특별해지는 것 같아요.
첫 눈이 내리는 날의 설레는 마음과 서로서로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붕붕 꿀약방을 더 빛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꿀약을 찾으러 가는 꿀비의 여정을
꼭 확인해 주세요.^^ 오늘도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 귤 까먹으며 읽고 있네요.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