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사라 마시니 그림, 루이스 그리그 글, 박소연 옮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달리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책소개
 
앙투안 생텍쥐페리 원작 / 루이스 그리그 . 글 /사라마시니 . 그림 /박소연.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어린 왕자>이기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그림책으로 만난
어린 왕자는 판형이 크고 책을 감싸고 있는 커버 부분과 표지 부분이 달라서인지
소장하고픈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네요.





생텍쥐페리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프랑스가 점령되자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는 2년 동안 《어린 왕자》를 썼습니다. 그리고 책이 출간된 지
1년 뒤인 1944년 프랑스 공군 비행대의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라져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어린 왕자》는 영원한 고전이 되어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어느 날 아침, 비행기가 고장 나 사막에 발이 묶인 파일럿 앞에 특별한 아이가
나타납니다. "양 한 마리만 그려줘." 그 목소리의 주인은 매력적이 어린 왕자입니다.
양을 그려본 적이 없는 남자는 상자를 그리고서 그 안에 양이 들어있다고 둘러댔습니다.
어린 왕자는 활짝 웃으며 "바로 이거야!"


대뜸 양이 필요하다고 했을까요?


그가 본 어린 왕자는 맑은 종소리와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무언가
떠올리고 시무룩 해졌어요.




 
어린 왕자의 별에 살고 있는 장미를 떠올렸어요. 장미의 아름다움은 어두운 우주를
비추는 태양처럼 빛나며 어린 왕자의 가슴에 빛을 비추어주었어요. 어린 왕자는
매일 정성스레 장미를 돌봐주었어요. 하지만 점점 거만해지자 어린 왕자는 지쳐
별을 떠나기로 했어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는 장미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른 채 떠나
버렸어요.
.
.
.



여러 별을 지나친 어린 왕자는 지구에 도착해서는 오랫동안 길을 걸었지요. 그러다
장미가 오천 송이나 피어 있는 정원을 보고는 울음을 터뜨렸어요.
왜 어린 왕자는 눈물을 흘렸을까요?
그러고는 한 마리의 여우를 만나면서 사랑의 진짜 의미를 생각하기도 했어요.


세상에 수없이 많은 장미가 있더라도,
그건 아무 의미가 없어.
네가 길들인 건 이 세상에서 단 한 송이뿐이니까
본문 중에서


어린 왕자와 만난 이들을 하나하나 읽게 되면 그 속의 만남 속에 엉뚱한 질문들과
그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오늘날까지 깊은 울림을 남게 하는 것 같다.





어린 왕자는 떠났습니다. 비행기를 고치는 성공하여 그도 떠났습니다. 어린 왕자와 함께
이야기를 간직한 채로 말이지요....
.
.
 


 
긴 여행을 하면서 작은 별에 두고 온 장미를 다시 찾아가게 되는 과정은 말없이 나만의
시간으로 변해 감동을 줍니다. 원작의 내용을 고쳐서 어린 친구들까지 이해하기 쉽도록
전개되었다는 건 참 놀랍고도 감사함까지 느껴집니다.


그리고 장면마다 명작 같은 그림이 그려져 보는 것만으로도 더 감동이었고 글들이 시처럼
느껴져서 따로 글귀를 적어 놓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글이었습니다. 읽은 이마다 자신
만의 어린 왕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해준 <어린 왕자>책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될까요?... 꼭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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