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을 옮기자! 귀쫑긋 그림책
나카가키 유타카 지음, 손진우 옮김 / 토끼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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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카가키 유타카 글.그림 / 손진우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따뜻한 남쪽에서 살아서인지 겨울마다 눈이 오는 확률이 낮아서 눈에 관련된 

그림책을읽고는 하는데 토끼섬 출판사의 신간<눈사람을 옮기자>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커다란 눈사람을 어디로 옮기는 걸까요? 생각지 못한 사막으로 옮기게 되는데요...

오늘은 8세 친구 아이와 함께 했답니다.^^



책장을 넘기니 속 면지에서 작은 눈사람이 등장하네요. 교구로 만들었던 눈사람을 

선로위에 넣고 영차영차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눈 마을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사막 마을에 살고 있어요.

우리 마을 사람들은 눈을 본 적이 없어요.

눈은 하양 가요? 정말 차갑나요?

눈으로 만든 눈사람을 꼭 보고 싶어요.

-사막 마을에 사는 아이가-

본문 중에서


좋았어, 사막 마을에 눈사람을 보내자.

눈 마을 사람 모두가 힘을 모아,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눈사람을 옮길 다섯

명의 대표도 뽑았지요. 눈사람을 수레에 올리고 자, 이제 출발해요!



얼어붙은 선로를 녹이자, 수레가 천천히 앞으로 움직여요.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선로가 끊어져서 옆 마을 친구들이 재빨리 연결해 주지요. 터널을 지나는데

어머나~ 눈사람 머리가 없어졌어요. 다들 놀랜 모습이 보이지요? 두 명의 눈사람

마을의 사람이 들고 와서 다시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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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까지 눈사람은 도착합니다. 도착할 수 있는 건 모두가 힘을 함께 했기 때문이죠.

선로로 눈사람을 옮기려고 했지만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면서 과연 눈사람이

무사히 사막까지 갈까? 마음을 졸였지만 그때마다 새로운 마을에서 새로운 친구들이

자기 일처럼 도와주니 사막까지 갈 수 있었어요.


어려운 일이 생기지만 조금씩 힘을 보태니 어려워 보였던 일이 쉽게 해결되지요.

'협동'이라는 가치를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심어주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눈사람이 녹기 전에 사막까지 전달하고픈 간절한 마음이 그림에서도

역동적이게 표현되어 보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책과 함께 래핑 된 엽서가 있어요. 엽서 한 장, 한 장 연결하며 이야기 속

순서를 다시 생각해 보며 재미 두 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와 다르게 이야기 모두를 한눈에 펼쳐 볼 수 있어 무척이나 재미있게

수업을 했답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엽서 뒷면에 나만의 <눈사람을 옮기자!>

를 만들 수 있어요. 재미 두 배가 아닌 백배 즐기기 시간을 아이와 함께 했답니다.

겨울 방학에 아이와 함께 겨울을 즐겨보세요^^


#토끼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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