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시바타 케이코 글.그림 / 황진희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멋진 제빵사로 다시 태어난 빵도둑,
빵집에 새로운 빵도둑이 나타났다?! 빵도둑도 놀란 롱빵은 누구일까요?
<빵도둑> 먼저 보고 보시면 더 재미있는 시바타 케이코 작가님의 두 번째 이야기
빵 먹으면서 보러 갑니다.^^

줄거리...
빵도둑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주인공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숲속 빵집에서
사랑스러운 빵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매일 새롭게 나오는 '오늘의 빵'
을 지키는데 건포도가 콕콕 박혀있는 식빵에 군침을 흘리는 빵도둑~ ㅎㅎ
생각처럼 건포도빵이 팔리지 않자 잠깐 빵집으로 들어간 사이에~건포도빵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다음 날에 숨어서 건포도빵을 훔친 도둑을 잡으려고 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졸다
롤빵이 건포도빵을 들고 잽싸게 도망쳐 나무 구멍으로 쏙 숨어 버립니다.

빵도둑은 롤빵을 잡을 생각을 하다가 좋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뭘까요?
바로바로 ~ 건포도빵 가면을쓰고 상자안에 들어가 롤빵을 잡으려고 합니다.
<빵도둑>을 보셨다면 빵도둑의 정체도 알 수 있지만, 롤빵의 정체도 알 수 있어요.^^
빵도둑의 재치 있는 빵도둑 잡기에 성공한 것 같네요~!!! 뒷이야기를 이어보시다면
더욱더 흥미진진한 일들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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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둑 vs 가짜 빵도둑>을 통해 도둑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나 생각하다 도둑의
본연이 주는 나쁜 행동을 생각하지 못해버리네요. 사실 순간의 유혹에 넘어간 롤빵의
행동은 잘못이잖아요. 잘못된 행동임에도 계속되는 일에 대해 알려주는 빵도둑의 진
심어린 마음과 기회를 주는 또 다른 마음을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튀어나오는 순간의 유혹에 흔들렸던 빵도둑과가짜빵도둑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도 닮았어요. 시크한 유머와 상상을 초월한 반전으로 치명적으로
사랑스러운 방도둑을 다시 만나보세요.^^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