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간
소연정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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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소연정 .쓰고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여행의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죠. 그런데 여행을 떠난 것이 언제였는지 모르겠어요.

소연 정 작가님의 이야기를 벗 삼아 여행을 떠나보렵니다.^^


줄거리..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려.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일은 설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두렵기도 해.


작가님의 모습에서 설렘 반/ 두려움 반 ... 그래도 어딘가를 떠난다는 게 너무나 부러워요.

몇 년 동안 멀리 떠난 본 적이 없어서 인지 공항에 기다리는 작가님의 모습에서 자꾸만 보게

되네요. 설렘과 복잡 미묘한 기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깐요.



로마에 갔을 때야.

사람들은 바티칸 미술관을 보라고 했어.

콜로세움도 꼭 보라고 했지.



하지만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아주머니를 만났어요. 돗자리에 먹이를 준비하고

고양이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어요. 어떤 이는 그 나라의 유명한 명소를 둘러보기도

하지만 조금만 더 옆으로 비켜서 보게 되면 나만이 발견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듯해요

.


베른에 갔을 때야.

거기서는 특별히 챙겨 보라는 게 없었어.

그저 시간이 천천히 흐러가는 곳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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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모든 감정을 느끼고 아쉬운 마음에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또 다음에 떠날 여행을 기대하게 됩니다.



바쁘거나 힘이 들면

나는 그 벤치를 생각해.

바람 하 자락을 떠올리며 싱긋 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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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여행의 시작>은 여행을 떠나가기 전으로 시작해서 여행하는 시간과 그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 번쯤 보았던 유명한 장소이지만 작가님만이 보았던 의미 있는

모습까지 담겨져 있어 더 특별해져서 마음 깊숙이 울려 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만이 발견한 순간을 떠올려 보는 것도 일상을 살아갈 힘을 낼 수 있어요.

여행 후 작가님의 모습처럼요.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름답고 멋진 것만 여행이 아니라

한동안 <여행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별처럼 쏟아지는 설레는 마음을

가지며 반복된 일상의 활력소를 얻게 됩니다.


소연정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지만 반하게 되네요. 모든 이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키다리모래알 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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