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데이비드 스몰 . 지음 / 엄혜숙.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꿈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 현실로 찾아온다면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아요? 저는 생각만
해도 아찔해집니다. 이번 그림책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어요. 소녀 머리 위에 뿔이 났으니
까요. 즐거워 보이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새로운 세대의 어린 독자들과 그들의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머리에 뿔을 달아 보세요!"

줄거리..
목요일 아침, 이모겐이 잠에서 깼을 때 머리에 큰 사슴뿔이 자라나 있었어요.
옷 입는 게 좀 힘들었고 문을 통과하려면 한참을 고민해야 했어요.
첫 페이지를 넘기 보니 일이 벌어졌어요. 꿈에나 나올 법한 일이 주인공 이모겐에게 일어
났어요. 옷을 어떻게 입을까? 문은 어떻ㄱㅔ 나올까 머릿속은 바빠지더라고요.
가족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다음으로 궁금해지네요.

" 어이쿠 !"
누가 먼저 보이나요? 저는 엄마의 반응이 먼저 보이게 됩니다. 기절해 버렸죠. 그리고
반려 견, 묘는 괴물을 본 것처럼 소스라치게 놀라고요. 다들 엄청나게 놀란 표정을 즐기
기라도 하는지 이미 이모겐은 적응 완료네요. ㅎㅎㅎ
이모겐의 부모님은 어디가 아파서 그런지 의사선생님을 불러 진찰을 했지만 이상한 데가
없었어요. 그리고 학교 교장 선생님도 보았지만 특별히 다른 점이 없었죠. 매우 신난
동생 노먼은 백과사전을 뒤적이더니, 희귀한 작은 사삼으로 변한 결론을 지었어요.
가족들 중에서 가장 충격을 먹은 건 엄마뿐이었어요. 엄마가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그럴지 모르겠어요.

이모겐의 모습이 변해도 항상 바라보는 두 사람이 있는데요. 가정부, 요리사였어요.
오히려 이모 게인에게 뿔이 나서 더 즐거운 일들을 만들어주니깐요. 그래서 이모 게이
아무렇지 않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조금 뒤, 이모겐은 엄마에게 갔지만 보기 불편한 사슴뿔을 감춰줄 모자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직접 모자 디자이너가 와서는 아주 커다란 모자를 만들었지만 그 모습을
보고도 기절해버립니다. 어느새 저녁이 되고 이모겐은 가족들에게 밤 인사를 합니다.
엄마는 여전히 이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나 봅니다. 엉엉 울기까지 합니다.
.
.
.

처음엔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놀랬지만 절망하거나 이를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엄마가 유난스럽게 행동했죠. 아이들은 가끔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이모겐의 능청스러운 행동에 걱정은 저 멀리 떠나버리게
하는 것 같아요. 재미난 상상을 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로 만들 뿐이죠.

<내 머리에 뿔 났어!>를 통해 변신하고픈 아이들의 마음과 긍정적이게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사실 보는 입장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요. ㅋㅋ 그런데 이모겐의 표정과 행동에 달리 생각하게 되었어요.^^
천진난만하게 즐겁게 유쾌하게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모겐의 뿔이 없어지자 가족들이 반가워하는데...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꼭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꼭이요~

#우리학교 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