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제레미 드칼프 . 글/그림 / 이세진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고...
어릴 적부터 어둠을 가까이해서 별을 보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겨울날 집으로
가는 날이면 엄마와 손을 잡고 별을 바라보던 장면이 생각나기도 하고 아이들을 가르치
면서 별을 만들었던 시간을 다시 생각나게 되었습니다.<밤하늘을 수놓은 약속>은 우리가
가보지 못 한 미지의 세계를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줄거리..
까마득한 옛날 옛적에 고래를 들어 하늘을 바라본 사람들은 의문을 풀었습니다.
저 높은 곳에는 뭐가 있을까? 그걸 알고 싶어서 그들은 나를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나는 로켓에서 실렸습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인간이 가보지 못 한 우주를 대신해 우주로 보내진 보이저 호의 여행은 시작됩니다.
보이저 호 앞에는 온 통 깜깜한 밤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반짝이는 별과 함께
유유자적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보니 고요하고 평온하기만 합니다. 간간이 보이는
암석들...
어디로 가는 걸까요?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라는 태양계를 만나게 됩니다. 보이저 호는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끝을 다다랐지만 무엇도 향해를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아마 자신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주라는 메시지와 같아서 저에게는 마음속의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보이저 호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계속되면서 내가 보이저 호가 된 듯
한 착각이 든 거겠죠.
책을 읽는 동안 저는 보이저 2호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제 세상도 넓어졌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추천
이제 보이저호의 항해는 단순한 우주 탐사선의 여정이 아닙니다. 밤하늘의 별들과 함께
영원히 빛날 우리들의 꿈과 모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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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여름,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쏘아 올린 보이저 2호와 그 쌍둥이 형제 보이저 1호
는 목성과 토성에 접근한 최초의 탐사선입니다, 특히 보이저 2호는 천왕성과 해왕성까지
접근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현재는 태양계 밖에 펼쳐진 미지의 공간까지 나아가
습니다. 보이저 2호의 금빛 원반에는 지구와 지구인에 대한 정보, 영상, 음성자료가 들어
있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약속>을 통해 인간이 만든 탐사선이지만 그림책 속에서는 사람처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지구를 뒤로 한 채 우주로 첫 발은 내딛는 순간의
두려움과 목적지 없이 가는 동안의 외로움, 새롭게 만나게 되는 기쁨 들을 고요하면서
조용하고 잔잔하게 이야기해 주는 듯했습니다.
함께 가는 시간이 얼마나 가슴 깊게 파고드는지 글을 쓰는 동안에도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와는 너무나 먼 보이저 호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에는 과거의 회상이 아닌 지구의 희망이자 꿈의 보이저 호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잘 지내고 있지? 앞으로도 잊지 않을게....
#재능교육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