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목욕탕
간다 스미코 지음,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황국영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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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지은이. 간다 스미코 / 그린이 .우에가키 이유코 / 옮긴이.황국영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갑자기 추워져서 온몸이 으슬으슬 떨려 뜨끈한 무언가를 찾는 저를 보며 이제는

가야 할 때다...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자유롭지 않는 현실에 우연히 만난 그림책이

있었어요. 바로바로~~~ <따끈따끈 목욕탕 > 이였습니다. 얼마나 가보고 싶은 곳인데

이렇게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구마구 책장을 넘겨봅니다.




줄거리...

아주아주 추운 겨울날, 찰떡 친구 '찰이'와 '떡이'가 목욕탕에 갔어요.

"아휴, 추워." "느긋하데 몸 좀 데워 볼까?"



찰이와 떡이는 함께 따끈따끈 목욕탕으로 갑니다. 보는 재미와 상상하는 재미가

벌써 시작되는 것 같네요. 일본의 전통 목욕탕인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목욕탕 입구.



들어서니 나이가 지긋하신 무 할아버지가 반겨주시네요. 이미 목욕을 끝내는 이도 있도

거울 보며 머리를 말리는 이도 있고요. 딱 봐도 정겨운 풍경에 나도 모르게 어릴 적 목욕탕이

절로 생각나게 되네요. 부끄러워 몰래몰래 옷을 벗던 저를요. ㅎㅎㅎ

그리고 여기는 여러 가지 탕이 있다는데? 어떤 탕이 준비되어 있을지 상상해 보세요.



간장 퐁당 족욕탕이었네요. 여러 초밥들이 줄지어 앉아있어요. 한참을 기다려도 차례가

되지 않는 찰이와 떡이는 조심스레 입을 열어보지만 듣는 채 만 채 하는 초밥들~ 이러면

앙돼요~ 차례를 지켜 순서대로 들어가세요라고 했는데 누구 하나 나오지 않아서

다른 탕으로 가게 됩니다. 그림 속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다음 탕은 건너갑니다. 가장 재미있던 건 토스터 사우나였어요. 이거 보시면

배꼽이 어디론가 달아날지 몰라요~ 몸이 추워져 들어갔지만 수많은 빵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그 틈 사이로 들어가 앉아 있는데 어느새 몸이 달아오르면서

찰이와 떡이의 머리가 커다랗게 부풀어 올랐어요~푸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

다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하지만 힘을 모아...

약간의 스포가 있는 그림을 올려보는데 혹시 상상이 가시나요?

.

.

찰이와 떡이는 여러 가지 탕을 가볼 수 있을지는 독자님의 마음에 남겨좋겠습니다.





<따끈따끈 목욕탕> 을 통해 처음처럼 마지막처럼 "나도 목욕탕에 가보고 싶다"였습니다.

할 수 있지만 재미요소가 너무나 많아 어떤 것부터 꺼낼까 싶어요. 일본 온천이 유명해

다들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죠. 주인공들의 옷차림도 눈에 들어오고요. 함께 사용하는

대중목욕탕에 대한 향수와 남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목욕탕과 같은 점도 있지만 음식과 식재료가 나오는 주제라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아요. #간다스미코 작가님을 이제야 만나다니 ~ 다른 책도 함께 보겠다는

굳은 의지까지 생기게 되더라고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일본 작가님의 위트가 있는데

최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에가키이유코 작가님의

그림이 더해지니 그 진가를 만끽할 수 있겠죠?


누구나 보고 싶어지는 책이네요. 이 겨울에는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며 오래도록

보게 될 책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북드림아이 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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