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글. 조은수 / 그림.유현진 / 감수. 이기진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말도 안 돼!>믿기 어렵거나 설마일 거라는 생각이 들 때면 말도 안 돼!라고 대답하게
되는데 처음 들어 보는 원자 이야기에 제목 같은 답이 될지 궁금해지는 저만 일까요?
그림책과 원자의 만남을 통해 어려운 과학적 설명이 재미있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장을 넘겨봅니다.

줄거리..
나는 여기에도 있도 저기에도 있고 어디에나 있어 하지만 네 눈엔 안 보여
말도 안 돼!
'나는 100억 넘게 사았어 앞으로도 죽지 않을 거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라는 말 재미를 아이들의 관심을 갖게 만드네요. 누굴까? 100억이라는 나이를
가지며 나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움직이는 말도 안 되는 건 바로 원자!
과학적인 설명을 이렇게 말놀이처럼 시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귀를 기울여 듣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고는 원자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내 이름은 원자야. 세상은 모두 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너도 나도 쟤도 얘도
예쁘거나 못나거나 마르거나 뚱뚱하거나 검거나 희거나 우툴두툴하거나 매끈하거나 ...
세상은 모두 원자로 이루어져 있어.


네 작은 가슴속에 온 우주를 품을 수 있는 거야

-원자는 어떻게 생겼냐고?
가운데 양성자와 중성자가 뭉쳐서 핵을 이루고 그 주위를 전자들이 뱅글뱅글 돌아. 꼭
태양계 같지. 태양 주위를 지구가 돌듯이 지구 주위를 달이 돌듯이. 그러니까 원자는 우주를 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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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를 통해 원자는 먼 이야기가 아닌 가까이 있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어요.
나뿐 아니라 풀, 나무, 꽃, 친구들... 모두가 원자로 이루어졌으니까요. 연결되어 있다는 건
어찌 보면 경이롭고 신비롭게 다가올 수 있어요. 그러면서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사랑하는 가족, 웃음, 행복,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아주 작은 원자 이야기들이 우주만큼 커지는 상상을 하게 되는 그림책을 만나면서
이건 아이들의 첫 원자 이야기 그림책으로 꼭 읽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는 온 우주를 품고 있는 원자만큼 소중하니까요.^^
#두마리토끼책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