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비드 칼리 . 글 / 마리아 데크 . 그림 / 김서정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우리 눈에 안 보이게 된 구름은 어디로 가는 걸까?"
"세상에 끝나는 곳에서 멈추겠지."

따사롭고 나른한 오후였어요. 지프, 트리크,플리프 셋이 이야기하다 세상 끝을
찾아 떠나기로 했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땐 주변에 있는 이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이도 만날지 몰라요.

무언가 가로막는다는 주위를 듣기도 하지만 세상의 끝을 가보고 싶은 마음을
누구도 막을 수 없었어요. 낯선 길을 떠난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는
걱정과 달리 셋은 그렇게 앞으로 앞으로 걸어갔어요. 생각처럼 무언가 끝에
다다랐을 때 다시 뒤로 돌아가야 하나 생각하지만 행운의 일도 생겨나요.

셋은 또 새로운 곳에서 길을 물어보며 다녔어요. 그래서 묻는 답에 맞는 길을
따라가기도 하죠. 나는 이쯤 보다 보니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정말 끝이
있는 걸까? 생각보다 세상은 넓고 갈 길은 멀게 느껴졌어요.
그렇게 셋은 국경을 넘고 바다를 건너 산꼭대기를 올라가며 계곡을 따라 숲을
지나갔어요. 하지만 세상은 끝없이 이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세 친구는 계속
걸어야 했어요.

희망찬 이야기를 해준이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말들을 서슴없이 말하는 이도 있었죠.
세 친구는 뭐라든 신경 쓰지 않았어요. 꼭 만날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과연 친구들은 세상의 끝을 찾을 수 있을지는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세상의 끝을 찾아서 > 길을 떠난다는 건 우리의 인생의 길을 가는 것과
같아 보이네요. 앞을 알 수 없지만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외롭지만은 않고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들로 마음이 좋았다가 나쁠 수 있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 듯하다. 심오한 이야기이지만 작가님의 유쾌하고 밝고 예쁜
수채화 그림이 더해져 아이, 어른을 모두를 위한 경계선을 지우는 이야기였다.
#브와포레출판사 에서 좋은 책을 만들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