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유리 슬레거스 . 글/그림 김선희.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어릴 적 나에게 아빠는 태산 같은 존재였어요.
세로로 긴 판형의 책만큼 다리만 보여서 더 크게
껴집니다. 다리 사이에숨어서 보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궁금해집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와 부모.
그리고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위로와 박수를
보냅니다. "행복해질 거예요. 우리 모두!"
줄거리...
예전에 우리 집은 우리 식구들이 지내기에 충분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모든 게 달라졌어요. 아빠는 한숨을 푹 내쉬며 투덜 거리기도 하고이따금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또 슬퍼하기도 했어요. 화목했던
가정의 불화를 그린 내용이네요. 아이가 바라보는 아빠의 모습은 무섭고 두려운 거인처럼 느껴져있는 걸까요?
점점 집은 작아지고, 아빠는 점점 커졌어요. 무섭기도 하고 속상한 아이는 자꾸만 작은 집에 억지로 욱여넣으려고 했어요. 집에 있는 모든 가구와 물건들을 밖으로 버리고도 아빠는 점점 커졌어요. 그럴수록 엄마는 오히려'그만해, 네가 더 엉망으로 만들고 있잖아! 엄마는 소리쳤어요.
아이는 왜 엄마와 아빠가 서로를 미워하는지 모른 채 아빠가 제발 자기와함께 예전처럼 함께 있기 바라요. 아빠의 커다란 두 손을 내밀면서 변화가 시작됩니다.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데 .. 거인처럼 컸던 아빠는 점점
작아집니다. 그러고는 .... (생략)
<아빠한텐 집이 너무 작아 > 그림책을 통해 이혼하는 위태로운 가정의 모습을
받을 수 있는 있습니다. 살면서 의도치 않게 넘어지고 부서지는 일들이 있지만 이겨내고 기다린다면 아마 무지개처럼 사랑과 행복이 다시 만날 수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리앤미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