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내용은 사서 선생님과 호기심쟁이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티키타카주고받는 유쾌한 대화였어. 흔한 공주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 너무나 오랫동안정형화된 성 역할과 이미지로 인해 이렇게 새로운 공주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
에게 새롭고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사서 선생님께서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고 시간이 지연될까 봐 아이들의 질문을자제해달라고 한 모습은 현실 세계의 어른들을 묘사하고 있지만 자상하게도 책 속의 사서 선생님은 무시하지 않고 하나하나 답해주는 모습이 참 기억에
남네요.
사실 요즘 아이들의 질문을 단절한 경우가 있는데 질문은 대화하고 싶다는 신호로 감정과 호기심의 표현으로 들어주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고정관념과 편견들이 새롭게 다시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의 새로운 생각을 열어주시는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볼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봄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