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한 바퀴 웅진 우리그림책 79
이경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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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그림책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뜨거워진 선풍기,전기밥솥,청정기,인공지능 스피커들이 새처럼 훨훨 하늘을날아가고 있는 표지를 보니 요즘 예쁜 가을 하늘이 생각나게 되네요.가을이지만 한낮에는 뜨겁기만 한 날이라 더더욱 뒷산에 올라가고 싶어집니다.^^ 함께 따라가볼까요?








책 속은 아직 한여름인 것 같네요. 폭염주의 .. 미세먼지 경보 .. 마스크..매일 돌아가는 우리 집 기계들이 보이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줄거리...

선풍기랑 공기청정기랑 전기 압력 밥솥, 인공지능 스피커가 산에 갑니다.

인공 지능 스피커:잠깐! 멈춰서 눈의 감고 숨을 쉬어 보세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흠-

천천히 뱉어 내세요.하-



압력밥솥 :밥할 시간이야. 집에 갈래. 다들 배고플 거야.

인공 지능 스피커:배가 고프면 알아서 뭘 먹겠죠 집 근처 식당 정보입니다.20미터 카레 전문 식당이 있죠. 25미터 생선구이 집도 있고, 30미터 된장찌개잘하는 집도 있고...

공기청정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잠깐 숨 좀 쉬자.

(본문 중에서 )

속표지에서부터 열기와 답답함이 느껴지는 도시가 보입니다. 열 일 하는 우리 집가전제품들이 빨갛게 달아오른 채 산에 갑니다. 산은 누구나 환영한다는 글귀처럼 산은 언제나 우리에게 아낌없이 내어 줍니다. 산에 오른 선풍기, 공기

청정기, 압력밥솥들은 저마다 열 일 하느라 몸이 뜨거워져서 쉼이 필요해 산에오르는 것 같아요.

투덜거리며 산에 오르는 가전제품들이 너무 귀엽기만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오르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모습이 마냥 아이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온통 초록으로 물 들린 산속에는 시원한 바람과 풀냄새, 흙냄새가 여기까지느껴집니다.

산을 올라가는 여정이 그 뒤를 이어지는데요. 산에 올라갈 때는 자기의 속도만큼 걷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필요한 건 또 있어요.

들 숨에 걱정을 버리고 흠-

날숨에 지금 여기에 집중하세요.

하-----





전체적으로 초록을 보니 집안에서도 청량함이 저절로 느껴지네요. 쉼이우리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 어른들이 모두가 푸른 초록을머금고 있는 <뒷산 한 바퀴>와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웅진주니어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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