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지미!
안나 워커 지음, 김영선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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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워커 글. 그림 / 김영선.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재잘재잘 사람들의 말을 따라 하는 수다쟁이 앵무새의 등장에 멍하니바라보는 아이와 흐뭇하게 웃는 아빠의 모습. 아이를 위해 선물해 주는장면일지 안나워커 작가님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이 책을 내 동생에게 바칩니다.

그리고 자기가 혼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어요.

" 너는 혼자가 아니야. 너는 사랑받고 있단다."

그림책 중에서



줄거리...

잭이 아빠 집에 오면, 둘은 함께 타코를 만들어 먹었어요, 밀크셰이크도요.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그리고 가끔은 아무 말 없이 있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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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잭은 아빠를 만나러 오는 날 아빠와 함께 하면서 작은 변화에도 알아차리는 아이. 아빠의 외로움과 자신의 외로움을 느끼는 걸까요? 어느 날아빠는 "짜잔! 깜짝 선물!" 잭은 그저 멍하니 바라봅니다.아빠와 함께 한 날에는 오로지 자신과 이야기하고 자신만 바라볼 수 있길바랬지만 아빠는 그렇지 않는다고 생각에 선물은 그렇게 반갑지 않는 것 같아요.





재잘재잘 거리는 지미. 지미는 잭을 지미라고 부르며 집안 분위기를 떠들썩하게 만듭니다. 아빠의 칭찬은 자연스레 지미에게 쏠리면서 잭은시무룩해 하죠. 어느 날 밤 깃털 소리에 눈을 뜨는데... 지미의 친구들로 보이는앵무새들이 일제히 잭을 바라봅니다. 잭은 창문을 열어주자 지미는 친구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아침에 일어난 잭은 지미를 찾으러 밖으로나가는데.....


잭은 아빠를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함께하고 싶고 아빠의 사랑을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함께 있어도 사랑받고 주는 관계 사이일지라도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깜짝 선물로 아빠와 아들의 깊은 사랑을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그림책을 펼칠 때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집중할 수 있게 흰 바탕으로되어있습니다. 조금은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어질러진 집안의 풍경이 눈에들어오게 됩니다. 자기가 있는 가족 이야기와 이 책의 가족 이야기도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서와,지미!> 그림책을 통해 안나워커 작가님만의 감성적인 이야기를 꺼내 보셨으면 합니다.

#재능교육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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