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9
캐린 케이츠 지음, 웬디 앤더슨 핼퍼린 그림, 이상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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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린 케이츠 . 글 /

웬디 앤더슨 핼퍼린 . 그림 /

이상희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듯 낡아 보이는 표지. 꽃무늬가 그려져 있어 은은한꽃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듯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 > 을 자꾸만 넘겨보게 하네요.



줄거리 ..

롤리네 가족은 방학 때마다 제프 이모 댁에 가요. 이모는 언제나 모닥불을피워 주고 토끼랑 놀게 해 주고 다락방에 숨겨진 비밀 같은 걸로 신나게 해주거든요.이따금 롤리는 혼자서 이모 댁에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느 해 여름, 엄마 아빠가 이제 롤리 혼자 한 달 내내 이모 댁에서 지내 보라고 했지요. 그래도 될 만큼 롤리가 컸다고 생각한 거예요.

이제 롤리의 꿈이 이뤄졌어요!

롤리는 이모 댁ㅇ 갈 날만 기라고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막상 엄마와아빠랑 헤어지니 롤리는 조금 슬픔이 찾아왔어요.이모는 그런 롤리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주며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을 찾으러 가자고 합니다. 우선 책이 들어있는 궤짝의 열쇠를 찾자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관심사가 다른 곳으로 가니 슬픔은 잠시 잊을 수 있겠죠?

책은 낡은 꽃무늬 벽지로 싸여 있었고, 속지는 누렇게 바랜 채 바스러지고 너덜거렸고, 납작 마른 꽃이 여기저기 꽃혀 있었어요.



첫 페이지 단어

경고!

오늘 밤 부엉이의 첫 울음소리를 듣기 전까지

이 책의 모든 치유법을 실행할 것.

※실행 못할 경우 효과 없음




<첫 번째 치유법>

사과 주스 한 잔을 마실 것. 주스를 만든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을 때의맛이 느껴 지로도 록 아주 골똘히 음미할 것

한 모금으로 롤리는 정말 사과나무 과수원에서 서 있는 것 같았어요.

<두 번째 치유법>

좋은 땅을 씨앗을 심고 씨앗이 무사히 싹틀 수 있도록 지혜롭게 관리할 것.

롤리는 이모와 함께 텃밭에서 기름진 땅을 골라 호박씨 한 줌을 심고는허수아비를 세웠어요. 흙냄새를 맡고 손으로 직접 만지며 무언가가 나올생각을 하면서 땀을 흘리는 시간이야말로 슬픔을 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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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는 롤리를 위해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을 펼치게 해줬지만 선택과행동은 롤리가 했어요. 7가지 치유법은 또 어떤 것일까요? 꼭 확인해보세요.



작은 슬픔을 하나하나 어루만질 수 없는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어요.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롤리의 슬픔이 어떻게 보면 시간이지나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가 느껴지는 마음은 소중하고 자기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작가님의 글이 시작된 것 같아요.

'스스로 치유하다'라는 메시지는 정말이지 이 책을 펼치지 않다면 비밀처럼모를 그런 책인 것 같아요. 저는 행운아였어요. ^^

치유법을 통해 자연의 맛을 느끼고 땅의 따스한 기운을 느끼며 자연의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자기 안에서 느껴지는 모든 힘을 나눌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자신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자연을 통한 치유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음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봄봄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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