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대 아빠 갱년기 문학의 즐거움 62
제성은 지음, 이승연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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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은 . 글 / 이승연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번엔 아빠에게 '그분 '이 찾아왔다!

딸은 사춘기 , 아빠는 갱년기!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줄거리...

독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춘기 대 갱년기>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루나는 여전히 사춘기를 겪고 있습니다.늘 바쁜 아빠와는 잘 맞지 않습니다. 집에 머무른 시간이 많은 아빠와 루나는

자꾸만 부딪치게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딸바보인데 예민한 사춘기인 루나에게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루나는 친구관계에서 비상신호가 켜집니다. 남자친구가 된 준수와 절친인 지희 사이에서 새로 전학 온 미지수라는 친구가 삼각관계 구도를 하면서 루나는자꾸만 지수가 미워집니다. 하지만 지수의 속 사정을 알고는 친하게 됩니다.

새로운 친구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성숙한 태도를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p107

"난 아빠를 자주 못 봐. 우리 아빠는 재혼하시고 다른 나라에 사시거든. 유튜브도멀리 있는 아빠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시작한 거야."



루나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지희와 대화하며 꼰대 테스트를 하게되면서 아빠와 똑같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비춰진현실적인 부모님의 모습이 아닐까요? 아빠는 그 과정을 겪었기에 저절로라떼는 말이지...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사춘기에게는 그저 감정이 악화시킬뿐이죠.





장난이 심했던 아빠는 중간 부분으로 들어가면서 변화가 있었는데 루나는직감하게 되면서 확신으로 갖게 됩니다. 그 말은 '그분' 이 우리 집에 또오셨다는 거죠. 루나는 아빠의 장비들을 둔 방에서 흔적을 찾습니다.실직해서 더 이상 카메라 감독을 하지 않았다는걸요. 그리고 루나의 어릴 적사진을 보면서 아빠의 사진을 없음을 ... 루나는 그렇게 아빠를 생각하게

됩니다.

p150 아빠의 마음은 언제나 나를 향해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아빠는이제야 나와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저도 아빠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식을 위해 평생을 앞만달려왔기에 건강도 잊고 자신이 무엇을 꿈꾸었는지 잊어버린 아빠의 젊은시절에 대한 후회가 없었는지 묻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빠를 알게 해 줄 시간도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개암나무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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