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참 까맣고 땡그란 고양이는 모든 것이 처음 보고 듣고 경험하기에 왜그런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 본다고 생각이 들죠.
풀 위에 앉아 보는 고양이가 꽃은 왜 예쁜지 개구리는 왜 폴짝폴짝 뛰는지궁금해하지요. 그러다 온몸이 까만 강아지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너무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면서 고양이의 물음은 다른 곳으로 옮겨 갑니다.
왜 기쁠까? 왜 쓸쓸할까? 주변을 바라보는 마음이 자신의 감정으로 이어지면서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의 성장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