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 온그림책 3
제임스 서버 지음, 윤주희 그림, 김서정 옮김 / 봄볕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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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서버. 지음 / 유주희 그림 / 김서정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겉싸개 표지에서 호랑이는 온 몸을 감싸고 있는 욕망을 표출하고 있는 모습이었다면 책의 표지는 울창한 정글에 찾아온 낯선 이가 무엇을 위해 때를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제목만큼이나 시선을 끄는 주황색과 녹색이 서로 섞일듯 말듯한 그림이 아닐까 싶다. 보는 이의 상상력을 풀가동하게 하는 표지이다.

<절대 권력에 대한 탐욕과 무의미한 전쟁을 꼬집는 고전적우화>

#전쟁 #왕 #권력 #탐욕 #교훈





줄거리..

어느날 아침 정글에서 잠이 깬 호랑이가 자기 짝에게 말했다. "나는 동물의 왕이야" "동물의 왕은 사자 레오지" 호랑이 아내가 대꾸했다.

"달이 뜰 때쯤에 나는 동물의 왕이 될 거야" 호랑이는 계속해서 자기 확신에 찬 말들을 나열하였다.아내는 한 귀로 듣고는 한 귀로 흘러보내버렸다.



호랑이는 정글을 헤치고 사자에게 새 왕이 왔다며 선전 포고를 한다. 잠을자고 있던 사자는 지금까지 왕으로써 잘 지키고 있는데 감히 어디서 새 왕이되려고 하는지 레오가 포효하더니 무시무시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정글에 사는 모든 동물도 싸움에 끼어 들었다.

▶여기서 잠깐◀

사자 레오가 왕으로써 무슨 잘못이 있었을까?

호랑이는 왜 정글의 왕이 되려고 할까?

왕이 되려면 싸움을 해야할까?

왕은 꼭 하나여야만 하나?

권력에 있어서 정글 뿐이 아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배층이 생기면서부터 권력을 가지려고 하는 자들의 힘겨루기는 항상 시작된다. 거기서 끝이 나면좋을텐데 항상 그 이상을 희생해야만 한다. 사실 싸움은 얻는게 없음을 알아야 한다.



이 그림책을 통해 정지된 그림이 얼만큼 권력의 다툼이 치열하고 역동적인지아마 이제까지 본 그림책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못 해 그 속에 내가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았다. 약간의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했다:;;;;



과연 새 왕이 될 수 있을지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지금 현재에도세계는 많은 일들이 생깁니다. 왕이 되려고 하는자 지키려는 자들 사이에 보이지않는 싸움들이 조금은 사라지고 희생없는 세계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 듭니다.

마직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 팽팽한 기류로 인해 악행,욕심,탐욕,권력...그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게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봄볕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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