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반짝시의 벽돌을 가져갔을까?
켈리 캔비 지음, 홍연미 옮김 / 우리교육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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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캔비 글 .그림 / 홍연미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회색빛 건물들이 보이는 표지를 보니 괜히 비가 올것같은 우중충하고 우울해지는듯하다. 색이 주는 힘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제목만큼 특별함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그림책이다.

#다양성 #용기 #사회 #인권존중

낡고 우중충한 작은 도시 '반짝시'

벽돌 한 장이 사라진 날 부터 시장은 조금씩 누군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화도 나고 이유를 모를 두려움도 생겼음을 보여준다. 범인이 누굴까?첫장부터 눈에 들어온 사다리와 주황색머리를 아이가 생각났다. 혹시....




시장은 점점 없어지는 벽돌을 보면서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하다며 화를 냅니다.시장의 말에 시민들은 동조하며 화를 내고 그 모습을 보며 아이는 어리둥절해합니다. 회색빛 도시만큼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걸 보니 벽돌의 의미가 누군가에게는 나를 외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정감이 있지만 사람과의 소통을 단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점점 벽돌이 사라지고 남쪽을 지키고 있던 벽돌마저 없어지자 반짝시 사람들과 조금 다른 사람들이 생겨나고 특이한 먹거리를 길렀어요. 그것만 아니라 언어도달랐지요. 시장은 화를 내며 꼭 범인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시장보다먼저 찾으셨을까요?




다들 알고 있는 듯 웃고 있는데 여전히 시장은 화가 나있네요. 벽돌은 사라지게만든 범인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요? 시장은 왜 벽돌이 우리를 지켜준다고생각했을까요? 많은 생각들이 하게되는 그림책이였어요.

가지고 있는 색들이 저마다 달라요. 생김새,언어, 음식...다양성이 존재함을 느끼죠.같은 가족이라도 생각과 행동이 다르듯 세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이 그림책을 통해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시장처럼 끝까지 받아드릴 마음이 없다고 해도 잘못이 아닌 나만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결말이 정말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이 들어요.



다양성이란 주제가 조금 어렵거나 아직 접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아이와 한결 같이 화를 내는 시장을 보며 느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같아서요.

#우리교육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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