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우아니 곰곰그림책
비올렌 르루아 지음, 이경혜 옮김 / 곰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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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렌 르루아 글.그림 / 이경혜.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우아니는 이누어트어로 ' 저 멀리' 를 뜻합니다.

제목의 뜻도 궁금했지만 동그란 모양 안의 사람과 동그란 밖의 자연이 어울리면서도자연의 속에는 인간이 있다는 의미가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져있기 충분한 표지인것 같아요.

#사람 #자연 #교감 #모험

한 여성이 거대한 설산에 숨겨진 마을을 찾아 겪은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줄거리...

시작은 작은 동그란 모양의 그림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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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는 그림속에는 등장하는 주인공과 커다란 자연이 그 다음 장을 이어간다.(아마 자연이 품고 있는 건 인간이다 라는 의미인 것 같다.)

한 여성은 설산에 숨겨진 신비로운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어릴적 부터 들었으며 ..있을거라는 믿음과 함께 마을을 찾으러 떠난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모험은 그리 쉽지 않았다. 무모할 수 있는 도전같았지만 주인공은 길을 잃을때 쯤 작은 돌 하나가 보였다.

그리고 낯선 사람들을 만났다...



마을 사람들은 주인공을 반갑게 맞아 주었고, 특이한게 있었다. 목소리를 잃어버린듯 그들은 몸짓과 눈짓만 나눌 뿐 이었다. 주인공은 그런 마을 사람들에게 궁금한것을 물을때 마다 가만히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대답 대신 주머니에 돌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어느 날, 지혜로운 여인을 따라 머나먼 곳으로 길을 떠났고, 눈 앞에는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데... 그 곳에 남겨진 사람과 주인공은 추위와 맞서 지내야했다. 자연과 하나되는 법을 온전히 몸으로 알아가야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들만이 마람을 불러오는 신비스러운 행동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한다는것을 배우게 되며 주인공은 살던 곳으로 가게 된다. 주인공은 일어난 모든 일을알리고 싶어하지만 바람이 불어와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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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처럼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고 꿈꾸며 가보고 싶어한다. 그리고그 곳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연과 함께 있는 그들만의 삶이사라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 법.



인간이 자연을 돌보는게 아닌 인간을 품고있는 거대한 자연의 신비로움과 그 속의삶을 유지하는 그들이 함께 있다는 이야기가 무척이나 내 가슴 속에 아직도 울리고있다. 그리고 여러 바람들이 부는 듯한 색체감으로 이야기를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

주었다고 생각한다.(독특하다)



작가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일 수 없으며 침묵으로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걸 드러낸다”고 말했다.

#곰곰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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