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만리장성입니다 킨더랜드 픽처북스
이정록 지음, 김유경 그림 / 킨더랜드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정록 . 글 / 김유경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중국요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1인으로 그림책을 받았을때 다양한 중국요리가 저절로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다부진 체격으로 요리사가 방긋 웃고있으니 만리장성으로 간 짜장 먹으로 가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하는 방법



줄거리...

우리 집은 중국집입니다.

짜장면이 최고로 맛있습니다.



주방에서 요리를 하시는 아빠의 소개와 오토바이로 배달은 하시는 엄마와유치원에서 한글 공부를 하는 할머니의 소개가 참 평범하면서 정겹습니다.주인공이 바라보는 할머니,엄마,아빠 의 모습에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져 만리장성의중국집이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빨간 식탁보에 놓여진 숟가락과

젓가락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장면이 가장 눈에 들어오며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는 가족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르게 합니다.


네 가족은 그렇게 늘 즐겁게 행복하게 시간이 이어질꺼라 생각했지만 갑자기 할머니의 좋지않아 응급실에 다녀오면서 회색구름이 만리장성에 찾아옵니다. 병원생활을 하게 되는 할머니는 병원살이가 정말 힘들다며 아범의 도마질 소리,어멈 오토바이

소리를 들어야 힘이 나실꺼라 말 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렇게 식탁 위에 놓인 숟가락과젓가락이 세 개뿐.... 웃음끼 없는 식탁을 보고는 이별을 떠올려 봅니다. 항상 내 옆에서 일상을 함께 했는데 이별을 한다는건 참 슬픈일입니다.

그리고 어느날 아빠는 간판을 거꾸로 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물러 요리솜씨를 좀 뽐내려고 부릅니다. 왜 간판을 거꾸로 달았을까요?



옥상위에 쓰인 만리장성은 왜 엄마가 새겼을까요? 숨은 뜻을 책을 통해 보신다면정말로 가슴 뭉클하며 남아있는 이들이 얼마나 보고싶어하는지 그리워하는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별을 한다는 건 자연의 순리라고 들 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보낸다는 건 가장 슬프고 조금 더 함께 하고 싶은게 사람인가 봅니다. 이 책을 읽고 항상 가까이 하는 가족들에게 후회하지 않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나는 이별을 참 아름답게 웃으며 떠나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어서오세요 만리장성입니다.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킨더랜드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