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우주 반올림 51
오시은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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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은 .지음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바람의 아이들 #하늬바람1기 서포터즈로 활동한지 4개월쯤 접어들고 있습니다.

세번째 책. <반올림 51번째> #안녕나의우주 라는 책은 청소년SF소설책입니다.밤하늘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은 주인공. "안녕" 이라는 단어는 누군가를 만날때하는 인사 헤어질때 하는 인사인데... 무언가 외로워보이는 주인공을 잠시 뒤로한채 책장을 넘겼어요.



줄거리..

아빠가 죽었다.

그런데 난 뭘 하고 있지?

난 아빠를 안고 있다.

아니, 이건 아빠가 아니다.

모든 일의 시작을 알리는 아빠의 죽음을 믿어지지 않는 주인공 우주의 첫글.아빠에 대한 죽음은 예고도 없이 순식간의 일어났음을 알았다. 그래서 이게현실인지 꿈인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우주. 그리고 작은 죄책감과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별똥별처럼 쏟아진다. 고작 14살이라는 나이에 유일한 피붙이아빠인데 죽음이 너무 허망하고 남겨진 주인이 마냥 걱정이 되었다.

주인의 아빠는 천문학자이다.

별을 좋아해서 아빠의 권유로 섬으로 살게 되었으며, 많은 추억들이 있는 곳이다.아빠의 죽음으로 이제는 떠나 고모와 함께 가야하는데.. 잠시 머물러 있겠다고 했다.

있는동안 낯선 아저씨의 만남으로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면서 아빠의 죽음과 추억 낯선 아저씨의 연결고리를 풀어가며 마지막 인사를건네며 주인이의 단단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낯선 아저씨라고 했지만 사실, 외계인이었다. 주인이를 만나기 전 아빠를 만났던우주인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주인이는 섬마을 사람들에게 삼촌으로 소개를 한다.

아빠처럼 위로를 받기도 하고 동생처럼 챙김을 받기도 하며 섬에서 함께한다.그러면서 서로를 알아가며 위로와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생긴다.그리고 오래있을 수 없는 외계인을 보내기 싫지만 얼마 남지 않는 에너지로 시간은 점점 흐르는데.....

이렇게 흥미롭게 읽어던 긴책이 있었나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애도를 외계인과의 만남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 책은 아마 나에게 첨일 것 같다.점점 빠져들며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 얼마나 담담하게 이겨낼 수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고, 죽음과 이별을 잘 이겨내며 가슴깊게 남기고 싶다.

#바람의아이들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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