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담요
미겔 구베이아 지음, 라켈 카탈리나 그림, 차정민 옮김 / 풀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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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구베이아 . 글 / 라켈 카탈리아 . 그림 / 차정민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빨랫줄에 널린 담요를 끌어 안고있는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보니 얼마나 애착물건인지를 알 수 있네요. 그리고 이색적인 그림책의 표지를 보고 어떤나라의 작가님이신지 궁금해져서 검색까지 했네요.

#할아버지의사랑 #담요 #구전 #특별함

-유대인 전통 민담을 각색한 이야기!-



줄거리 ...

조지프가 태어났을때 재단사인 할아버지는 몇 달 동안 만든 담요를 선물했어요.

조지프는 할아버지의 첫 손자였어요.

처음이라는 단어는 항상 뜻깊고 설레이는 것 같아요. 재단사인 할아버지의 첫 손자의 의미는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얼마나 기다렸으며 만남이 얼마나 뜻 깊은지를요. 할아버지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담요.



시간이 흘러 조지프는 걷기 시작하고 점점 자라면서 함께 한 담요는 해져서 엄마가 보기에는 이제는 버려야 할 것 같다고 조지프에게 물었어요. 하지만조지프는 그럴 마음이 없었어요.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담요는 소중한 존재만큼의 의미가 있었어요. 조지프는 담요를 가지고가서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았어요. 재단사인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행동에 제가 감동을 했어요.

담요는 특별한 코트가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담요는 점점 작아지고 조지프는 점점 커져가요. 그러는 동안엄마는 조지프에게 물어보죠. 버릴때가 되지 않았냐며.. 그럴때마다 할아버지에게물어본다며 가져가서는 해진 부분은 잘려나가며 온전한 부분은 새로운 것으로 탄생되었죠. 요즘 사람들이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을 텐데...

아마 삶을 오랫동안 살아온 할아버지만의 지혜를 통한 우리의 마음가짐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지않았나 싶어요. 저도 또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읽는 내내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어요. 할머니.할아버지의 사랑을 잘 모른 저이지만 내 곁에 있어도 이렇게 사랑을 주셔겠다는 짐작을 해볼 수가 있어서 저도 모르게 따듯하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어요.

#나의특별한담요 그림책을 통해 담요가 새롭게 바뀌어 가며 성장하는 조지프를보며 할아버지의 삶의 지혜와 물건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우리도 버릴 것 같은 물건들을 다시 살펴보고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시간을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책 속의 추억과 따뜻함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풀빛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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