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김성준 . 글 / 이준선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 입니다.
밤 하늘에 떠 있는 환한 달처럼 주인공을 감싸고 있는 호랑이의 무늬가 어느 표지보다 강력하네요. 주인공을 바라보는 호랑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알고있는 이야기지만 저절로 손이 가게 되는 책이네요.
#옛이야기 #효 #보은 #우정
줄거리
효심이 지극한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어. 이씨의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수소문 끝에 한양에 용하다는 의원이 있다고 해서 길을 떠나는데 큰 호랑이를만났어.큰 호랑이가 다가와 엉덩이를 이 씨 쪽으로 들이밀었어. 꼭 등에 타라고 하는 것 같았지. 호랑이에게 까지 효심이 전달이 되었나봐. 이 씨를 태우고 한양까지
데려다 주려고 하는 것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호랑이는 도와달라는 신호였다는걸 그제서야 알아차린 나. 아는 이야기지만 미리 짐작은 금물. ㅎㅎ 겁이 난 이씨는 마음이 착해서 인지 아니면 무서운 호랑이의 딱해보여 커다란 호랑이의 입에 손을 넣어 뼈를 꺼내어 살려주었어.
그러자 두 호랑이는 고맙다고 머리를 조아렸어요.
하지만 호랑이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약을 지어 먹일 수 있었지만 결국 얼마후 세상을 떠나셨어. 옛날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묘 옆에 움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했어야 했어. 이 씨는 삼 년 동안 정성을 다해 아버지의 묘 옆을지켰지..... 그런데 말이야 참 신기하게 도와 준 두 호랑이가 그 옆을 지켜 주었다는거야. 산 짐승에게 혹시라도 다칠까봐 옆에서 도와주었어.
사람도 이렇게까지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 옛 이야기에 등장하는 호랑이를보면 항상 무섭고 인간을 싫어하는 동물이라 생각했지만 나만의 선입견임을느꼈네요.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우정의 그린 이야기를 통해 #이준선작가 님의 동양적인 그림이 더해져서 전에 읽었던 책보다 훨씬 감정이입이 되어 감동적이고 몇 번을 꺼내어 읽어 보았어요.
※보는 재미를 찾아보세요.
가을 배경이라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우리나라의 길조를 상징하는 까치를 찾아보세요.
여러가지 구도의 그림을 통해 재미가 극대화 되었어요.
세 권의 책. 한글판 +영문판+민족문화이야기 들어있어요.
우리의 옛스러운 물건과 자연을 보며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산소를지키는호랑이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효를 배울 수 있고, 동물은 우리 곁에 있는 고마운 친구라는 사실과 우리의 문화를 알고 잊혀가지 않게 되새겨주는 고마운 책이었어요.
#애플트리태일즈출판사 에서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